이해가 안가고있다

일상다반사 2022. 10. 21. 05:33 Posted by 푸른도시

마나님은 요즘 소위 MZ세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계신다.

뭐, 굳이 민지세대가 아니라도 어느 회사나 겪는 일이겠지만서도...

이리저리 편갈라서 싸우는것 때문이다. 때문에 일에 대한 협력도 안하고 협력을 안하다 보니 일도 안하고..

심한 경우 그럴거면 외주를 주라는식의 주장을 해대니..

이건 무슨 월급은 받지만 일은 하기 싫단 소리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오래전 직장생활을 할때 종종 언급했지만 혼자서 갈지마오에 고독한 늑대였다. 파벌 따위는 신경도 안썼고 내 일만 했다. 하지만 워낙 성질머리가 지랄맞은 늑대였던지라 아무도 손을 못대곤 했다. 하지만 전체 회의때 욕까지 섞어가면서 폭발한적이 있다. 뭐, 대충 요약하자면 그 놈의 파벌 싸움 때문에 일이 진행이 안되는 단계가 된거였다. 아니, 앉아서 자기 일만 해도 시간이 모자랄판에 뭔 지랄들이냐고, 뭐 세력 가지면 뭐가 그리 좋냐고. 자기 일만 열심히 하면 왜 안되냐고. 소리 지르는걸 보고 매니저께서 눈치를 주셔서 더 소리는 못질렀지만 그랬었다.

이처럼 자기일만 해도 시간이 모자란게 회사일이다. 그리고, 자신이 맡은 일은 자신이 잘하면 회사란건 굴러가게 되어 있다. 하지만 인간이란게 그런거다. 둘만 모이면 서로 싸운다.

앞에서 민지세대라고 했지만 요즘은 이유를 물어보면 말을 안한다.

마나님이 이리 달래고 저리 달래고 물어보면, 요즘 그게 트랜드란다. 무슨 트랜드.... 트랜드 콱 부셔 버릴테다.

아무리 파봐도 이유도 없고, 그냥 자존심 싸움에 회사만 병들어가는 판이다.

해결책? 일을 못하겠다, 근데 이유도 말 못하겠다. 그러면? 일 그만두라고 하면 돼지머.

결국 일하기 싫다는건데 뭐하러 월급 줘가면서 데리고 있어? 걍 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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