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일까?

일상다반사 2023. 8. 5. 08:07 Posted by 푸른도시

요즘 허리가 작살나서 아침마다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차례를 기다리는데, 옆에가 시끄럽다. 쳐다보니 아줌마가 핸드폰으로 동영상 시청중이다. 그것도 소리높여서.

황당.... 내가 자꾸 째려보니 한참 있다 자기 차례인척 슬그머니 핸드폰을 넣는다.

도대체 언제부터 일까?

저런 무식하고 싸가지 없는 짓거리가 당연하다는 식으로 된게?

오래전 뉴스에 나온적이 있다. 등산로에서 문제가 되는 노친네들의 큰 라디오 소리. 등반 도중에 뽕짝이 크레 울려퍼지면 노친네 지나가는거 완적 극혐이었다. 나도 몇번이나 이야기 한적이 있다. 물론 그 당시에는 혈기당천의 젊은 시절이었으므로 좋게 이야기 하지 않았고 맨날 쌈박질이나 했으니 잘한짓은 아니었다. 오래전에 뉴스에 나올정도의 이야기였다.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싸가지 없이 행동하는것에 대한 뉴스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길에서 학생들도 음악을 들을때 스마트폰을 크게 틀어서 들고 다닌다. 뭐지?

식당에 앉아서도 유투브를 보는건지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낄낄거리고 있고.

저런 천박한게 왜 당연시 되어서 사람들이 당연하다는듯이 저러고 자빠져있을까?

매번 나는 성질머리가 지랄맞아서 늘 이야기 한다. 이어폰을 끼던가 소리 좀 줄여달라고. 물론 대부분은 한번 쳐다보곤 끄거나 소리를 줄인다. 내심 반박해서 한바탕 스트레스도 해소 하고 싶은데 말이지.

누군가가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인가?

당연히 자기도 누군가에게 한소리를 들을 짓이라는걸 알면서도 하는건가?

아무리 좋은 음악이라도 니가 좋은거지 남에게는 소음이라고.

제발 좀 니혼자 처들으라고. 핸드폰 박살내서 귓구녕에다가 처박아 주기전에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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