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정리좀 하고 청소를 하고 났더니 배가 고프다.
어제 마트를 다녀오긴 했지만 뭘 해먹기는 귀찮고.... 빠르게 먹을만한게 뭐가 없을까 하다가....
슬슬 맛이 가기 시작하는 김치가 생각이 났다. 김치를 씻어먹는다고 하면 그 양념이 다 되어 있는걸 왜 씻어먹냐고 하시지만... 김치가 푸욱 익으면 배추에 양념이 배어 있다.
이때 준비할것은 별거 없다. 푸욱 잘 익은 김치 한포기. 고추가루등이 없어지도록 물에 잘 씻는다. 이때 배추속에 있는것도 잘 씻어야 한다. 이후에는 살짝 물을 짜고 물을 빼도록 한다.
이후에는 중요한 양념장!!!! 고추장 푸욱 한스푼에 약간의 설탕. 찻숫갈로 한숫가락 정도 넣으면 되겠다. 참기름 담뿍. 깨소금 담뿍. 모두 완료.
이제 딴거 없다. 푸욱 익었지만 잘 씻은 김치에 뜨듯한 밥을 한숟가락 얹고 양념장만 올려 놓으면 된다. 아무생각없이 밥 한공기를 먹을 수 있다. ㅋㅋㅋㅋㅋ
역시 비오는날에는 김치쌈이 최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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