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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8.07 배가 부른거지 2
  2. 2009.07.24 출근길 2
  3. 2009.04.20 나 하나쯤이야

배가 부른거지

일상다반사 2009. 8. 7. 09:48 Posted by 푸른도시
일본에 출장을 가면 늘 하는 일은 아침에 출근하면서 서서 먹는 우동을 즐기는 일이었다.
원래 우동을 좋아하지만 아침에 전철역을 나서자 마자 있는 우동가게의 그 냄새의 유혹은 도저히 뿌리칠수 없는 것이었다.

가격도 300엔이었기에 그다지 부담되지 않고 아침을 든든히 하고 나갈 수 있었다.

9호선이 개통되어 아침에 늘 나서면서 지금은 종착역인 신논현역이라서 암생각없이 종착역까지 달리면 된다.
아침에 출근하는 시간은 보통 8시경. 그런데 나올때 보면 우동집이 하나 있는데 늘 닫혀 있다. 흐흠... 언제 벌려고 아침에 문을 열지 않는걸까? 도넛가게와 편의점은 열려 있는걸 보니 여는 시간이 정해진건 아니고.

내가 우동장사를 시작하고, 전철역에 자리를 잡는다면, 나는 3천원에 누구나 쉽게 서서 빨리 먹을 수 있는 우동을 6시부터 판매를 할것이다. 부지런하지 않으면 돈을 벌지 못한다는 아는 형님의 말이 생각났다.

마나님의 사무실에서 구인이 도저히 안되어서 이전의 헤드헌터 동료에게 의뢰를 했다. 한명도 오는 신청자가 없어서 도저히 안된단다. 눈은 높아지고 일은 하기싫고.. 여름이라 휴가도 가야하고.. 아직 배가 덜고픈게다. 게으르면 죽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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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일상다반사 2009. 7. 24. 08:30 Posted by 푸른도시
역삼동에서 사무실 더부살이중인지라....
지금은 출근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일찍 집에서 나온다. 대략 1시간 10분에서 20분? 그정도가 소요된다. 걸어서 버스정류장까지.. 버스를 타고 전철을 갈아탄뒤 다시 걸어서 사무실까지..

서울 사는 사람들이라면 웬만한 출근시간은 1시간이 넘는게 일반적이다. 1시간 이내 거리에 직장이 있다면 천혜의 직장이요 축복 받은거라고 할 수 있다.

출근 시간가지고 뭐라고 하는것이 아니라.. 몸이 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사실 아침에 일어나는걸 망설이기는 했다. 원래는 5시 40분에 시간을 맞춰놨지만 생까고 지나가고 6시에 다시 울린 자명종 소리에도 눈을 뜨질 못하고 비몽사몽으로 있다가... 겨우 겨우 일어난게 6시 20분..

전철을 타고 올때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다.
하루의 시작은 상큼하고 활기찬 아침으로 시작한다는데, 과연 나는 상큼하고 활기찬 아침을 몇번이나 맞았던가? 원래 저혈압인지라 원래 아침은 비몽사몽이 회사나 도착해야 깬다. 이건 어쩔 수 없다. 활기찬 아침이래봐야 여행가서? 그렇군. 여행가서는 활기차게 시작을 했던듯도 하다.

나만 그런가 했는데, 전철을 내리면서 나가는 사람들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아니나 다를까 상태들은 나와 별반 다를게 없어보였다. 힘들게 걸어가는 기색이 역력하고, 아침을 굶지 않기 위해서 천원짜리 김밥을 사들고가거나...뭔가 멍하니 걸어가는 모습은 너무나도 힘든 현대인들의 모습인것 같아서 서글프기까지 하다.

이럴때 즐거운 소식이 있다던가 하면 좋을텐데 요즘 들려오는 소식들은 전부 절망적인것. 북한의 인권이나 신경쓰라는 대통령이나... 국민들은 깡그리 개무시하고 지들 맘대로 법안상정하는 집권여당이나.. 말바꾸기 신공으로 잠시나마 이름을 널리 떨친 박근혜의원이나.... 노동자들을 무슨 테러집단으로 작정하고 컨테이너 준비중인 쌍용자동차앞의 경찰들이나.... 뭔가 즐거운 소식은 없고 암울한 소식들만 즐비하다.

진정 이땅의 아침에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즐거운 소식은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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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쯤이야

일상다반사 2009. 4. 20. 08:49 Posted by 푸른도시
아침에 집앞에 출근을 하노라고 걸어나오다보면,
집앞에 진입 금지된 길이 있다.

한데, 노들길이 좀 막히다 보니 그리로 들어오는 차량이 부지기수이다. 그리로 와서 밑으로 빠져서 앞질러 가겠다는거다.

'나는 남보다 앞서간다'가 아니라.... 니들은
"무질서한 새치기 쉐리들이다'인거다.

나하나 정도야 하면서 가는 니들 때문에 나라가 이모양 이꼴인거다. 기본적인 질서도 몬 지키는 인간들이 뭘 제대로 하것냐.

정도를 지키고 산다는게 힘들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지킬건 지키고 살아야 하지 않것냐?
니들때문에..
촛불이 잡혀가고...
선생님들이 잡혀가고...
집때문에 사람들이 울고...
몬된것들이 돈 긁어가고 하는거다.
정신들좀 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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