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단어

일상다반사 2022. 1. 3. 06:20 Posted by 푸른도시

오래전 마법의 단어는 '4대강'이었다.

웬만한 예산 지원서에는 '4대강'이라는 문구만 들어가면 돈이 척척 나왔다.

그러다 정권이 바뀌고 나온 마법의 단어는 '창조경제'였다. 역시 그거만 넣으면 돈이 막 쏟아졌다.

또 정권이 바뀌고 돈이 척척 나오는지는 잘모르겠지만 맨날 나와서 떠드는 다음 단어는 '4차혁명'이었다.

마구 써대는 당사자도 정확히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맨날 떠들어대던 단어다.

요즘은 뭔가?

'메타버스'란 단어다.

이거 아무리 찾아봐도 명확한 의미가 안나온다. 페이스북이 이걸로 사명을 바꿨다는 정도?

코인처럼 무슨 뜬구름 잡는 단어들이 마구 통용이 된다. 정작 쓰면서 의미도 모르고 그냥 갖다붙이는걸로.

나도 뭔 소린지 모르겠다. 뭐, 정치권이나 경제권이나 뭐 그냥 사람들 호도해서 돈만 긁어모으면 되는걸로 이해를 하면 되나? 뭐, 그렇겠지 머. 니들 맘대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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