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화제인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원작에도 없는 장면을 넣어서 '선정성' 논란이 한창인데....
학교폭력에 대한 부분을 넣으면서 굳이 넣어야 했냐는 기사가 즐비하다.
그래서 한번 찾아봤다.
'선정성'이라는 말의 의미를 찾아보니, '여성의 신체를 강조하거나 성관계를 암시하는것을 뜻하며 정욕을 자극하여 일으키는 것'이라고 나와 있다. 사전적 의미이겠지.
뭐 말도 많고 논란이 뜨거운데.. 나는 여기서 묻고 싶은게 한가지 생긴다. 그 장면에서 '정욕을 자극하여 일으키'더냐? 난 분노가 치밀이 오르던데... 막 그장면이 야하고 해서 좋더냐?
지금 막 떠들어 대는 신문기사들을 보면서 누가 생각나냐면 거기서 범죄를 덮으려드는 선생들이나 학부모들이 생각난다. 애들이 그런거 가지고, 문제가 생기면 학교내에서 덮으면 되고.. 어쩌고 하는.
그 장면을 잘 넣었다 좋다란 뜻이 아니다.
적어도 뭐가 문제이고 무얼 이야기 하려고 하는지를 봐야 하는거 아닌가? 그 정도로 청소년 범죄가 심각하고 문제가 된다는걸 봐야 하는거 아닌가? 성폭행 이야기가 나왔다고 해서 선정성이니 뭐니 떠들어대는 기사들이 더 웃긴데?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말을 잘 생각해보라고. 무슨뜻인지.
오히려 '선정성' 어쩌고 하면서 기사 조횟수나 올릴려는 기자 새끼들이 더 문제인거 아닌가?
요즘 기자들이 사적으로 욕을 먹는다는둥, 혐오의 대상이 된다는둥 그런 기사도 많던데... 왜 그런식으로 욕먹는지는 이야기들을 안한다. 극중에서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소리지르던 아이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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