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시하다 : 분위기가 발랄하여 소년을 연상케 하는 느낌
이라고 인터넷 사전에는 사전적 의미로는 적혀 있다. 뭐, 물론 대부분 이러한 의미로 많이 쓰기도 한다. 간략히 말하면 소년 처럼 보이는 여성을 일컫는다고나?
머리 짧고 막 터프하게 하면 이렇게들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여기서 그치는게 아니라 그러므로 나쁜 의미의 페미니스트로 칭해버린다. 그리고 막 욕한다.
사투리로 번역해서 유명해진 '애린왕자'의 전라도 버전을 번역하신분이 그랬다. 사투리도 나이에 따라서 의미나 말이 틀려지더라고. 말투의 경우 어른들은 썼지만 자신의 나이대에는 쓰지 않는 말이 있기도 하다고 했다. 희안하게도 그 말이 생각이 났다. '보이시하다'는 우리때에는 여성인데도 남성적 매력과 섹시함을 보여주는구나가 우리때의 의미인데, 지금은 그렇게 보인다면 무조건 페미니스트로 욕해댄다.
어떤 배우가 머리좀 짫게 자르면 바로 욕한다. 머리 하나 커트한걸로 욕을 먹는다는게 이해가 안가고 있다.
시대에 따라서 의미가 바뀌기도 한다지만 편견에 의해서 사람을 질타하는 이런 형태는 뭔가 이상한데?
제발 색안경들은 벗고 좀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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