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전함..

일상다반사 2022. 9. 19. 03:55 Posted by 푸른도시
잠이 든다....
누가 침대옆을 자박 자박 지나간다...
깨어보면 아무도 없다...
 
다시 잠을 청한다.
얼굴 앞에 찰랑이는 털의 느낌이 든다...
눈을 떠보면 아무도 없다...
 
잠이 들고..
자연스레 베게옆을 더듬던 손은....
또다시 허공을 휘적이면서 잠에서 깬다...
 
누구나 말하는것처럼 이게 언젠가는 덜해지겠지만...
지금은 이 고통에 결국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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