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일주일

일상다반사 2022. 9. 30. 13:54 Posted by 푸른도시

체리야, 이제 겨우 일주일 남짓 지났네...너 떠나간지...

한편으로는 엄청 시간이 흐른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하지만 돌아볼때마다 너의 빈자리는 섬찟하게 가슴을 찌르는구나. 아직도 너의 울음소리가 들리는듯 하고....

늘 있던 자리에 안보이는걸 어디갔을까 하고 찾다가도.. 이제는 찾을 수 없다는걸 불현듯 깨닳기도 하고..

여전히 잠결에 허공을 휘적거리기도 해. 늘 곁에 붙어 자던 너가 없어서.

도도 언니랑 나나는 잘 만났어? 먼저 가버려서 원망했다고 이야기 해주지 그랬어..

어깨위에 올라타서는 바람 부는걸 즐기던 우리 바람 고양이....

여전히 너의 빈자리는 한동안 힘들겠지?

그래... 한 10년 정도 지나면 괜찮겠지?

좀 낫긴 하더라...아프긴 하지만 아픈게 무뎌지기는 하더라....

그래... 우린 괜찮아. 걱정하지마. 나중에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보게 된다면.. 그 때까지 잘있어....

네가 있어서 우리는 행복했단다..... 그래서... 떠나서 너무 슬플뿐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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