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관리 위원회

일상다반사 2022. 11. 18. 13:09 Posted by 푸른도시

집앞에는 제주시 선거 관리 위원회 건물이 하나 떡하니 있다.

선거철에는 정말 바쁠것이다. 말그대로 선거를 관리하느라 잠도 못자고 그럴것이다. 안다.

그럼 한편으로는 궁금한게 있다. 선거 안할때는 뭐할까?

이전에 회사에서 경리과가 있었는데 월말과 연말에는 정산하느라 정말 정신이 없어 보였다. 진짜 날밤 새고 난리도 아니었다. 하지만 평소에는 그닥 바쁘지 않았다. 원래 그렇더라.

선거 관리 위원회도 마찬가지 아닐까? 선거철에만 힘들고 평상시에는 그냥?

원래 자기가 하는일이 제일 힘들고 그렇긴 하겠지만 다른 사람이 볼때는 아닌것도 사실이다.

이번에 마나님 회사에서 다들 나간다고 사직서 던지고 난린데, 같이 일하는 우리 반장은 그런 이야기 해주면 화낸다. '아니, 쉬는날 다 쉬게 해주고, 월급 따박따박 월에 받으면서 왜그래?'라고.

하지만 지들이 힘든건 힘들다니 그런가 보다 한다.

선거 관리 위원회도 그렇다. 여기저기 보고서 내고 하느라 힘들다는데...

내가 볼때는 12시 되기도 전에 점심 먹는다고 우루루 나오는거나, 저녁에 6시경에 집에 다다르면 1초도 안틀리고 6시 땡에 쏟아져 나오는차에 집쪽으로 진입이 불가능하다. 뭐, 이런걸 겪으면 고생한다는 이야기는 쏙 들어간다는거지...

뭐, 그래... 힘들다니 힘들거야.

근데, 다른 사람들이 볼때 좀 아니다 싶으면 좀 자제도 해주면 좋을것 같다.

뭐, 그냥 내 생각이야. 땡하고 돌아뎅기는 모습에서 짜증이 화악 올라오는건 나 뿐이겠지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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