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제작.
보다가 꺼버렸다.
내용이 재밌고 재미없고의 문제가 아니었다.
초반에 주인공이 길고양이 로드킬 장면을 목격하는 장면이 나왔다.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서인지 기어가는 고양이와 고양이의 외침 소리가 나왔다. 이건 CG겠지? 소리도 합셩한거겠지?
라는 생각을 했으나 도저히 이어서 볼 수 없었다.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서 노력한거라면 성공한듯 하다. 길에서 로드킬로 다 죽어가는 아이를 안고 병원으로 뛰어본 내가 들어본 소리였다.
설마 녹음한거나 이런건 아닐거라고 생각된다. 일부러 그런 상황을 만들어가면서 드라마를 만들진 않았으리라.
사실적인 묘사라면 성공한거다. 실제 그런 일을 당해본사람이 소름이 돋을 정도였으니.
하지만 나는 더 이상 이 드라마를 보고 싶은 생각이 없다. 트라우마 때문인지 더 이상 보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졌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서 무던한 노력을 한다는건 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걸로 인해서 사람들이 충격을 받는 다는것도 조금은 생각해줬으면 싶다. 그냥 그렇다. 뭔가 상당히 찝찝하다.
여기저기 이거 관련해서 건의를 하고픈데 넷플릭스는 건의 이메일이나 기타 여러가지 연락방법이 별로 없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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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예고편에 댓글을 쓴 이후로 거기에 대댓글로 붙은글들의 대부분은 x랄하고 있네다.
사람죽는거도 나오는데 그런거 까지 신경 써야 하냐이다. 만약 사람이 죽는 장면에서 너무 사실적으로 표현될 경우 의사나 다른데서 항의가 들어오거나 문의가 올것이다. 진짜냐, 가짜가 맞지 않느냐등. 실제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사실적인 표현이라기 보담은 어느정도의 발생할리 없는듯한 표현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진짜 죽는걸 보지 못한 경우에야 우리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번 영상의 경우에는 너무 사실적인 표현이라는게 내 생각이다. 특히나 소리의 경우에는 실제 고통에 겨워하는 소리와 너무나도 똑같았기에 이러한 의견을 낸것이다. 사실성을 추구하는것은 제작자의 목표이지만,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이를 표현할 방법은 많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의견을 낸것이다.
사람이 아니니까 괜찮다? 뭐 그런건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