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가로수 학살’ 반발에 “중앙버스차로 전면 재검토” 지시 < 제주특별자치도 < 행정 < 기사본문 - 제주의소리 (jejusori.net)
오영훈 제주지사, ‘가로수 학살’ 반발에 “중앙버스차로 전면 재검토” 지시 - 제주의소리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시민사회단체로부터 \'보행로 축소-가로수 학살\' 지적이 제기된 중앙버스차로제(BRT)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시사했다. 필요에 따라 현재 운행중인 시내버스의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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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말미에 시민단체가 이야기한 내용이 와 닿았다.
밀실에서 전문가의 자문으로 재검토가 아니라 직접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라는.
실제 여기서 살면서 많이 느끼는 부분이다. 담당자들은 현장에 한번도 나가보지를 않는건지 다니면서 '이 뭥?'하는 생각이 여실히 들때가 수두룩 하다.
한 예를 더 들자면 신호등 위치이다. 나는 신호대기 정차시 멀찌기 정차를 하는 버릇이 있다. 굳이 가까이 정차할 필요도 없고 일단 노란불이면 무조건 속도를 줄이는편이라 그게 가능하다. 하지만 그렇게 정차를 해도 신호등이 안보인다. 신호등을 보기 위해서 몸을 앞으로 내밀어서 쳐다봐야 한다. 이게 말이 되는건가? 내가 무슨 무르시엘라고 처럼 운전석이 뒤로 밀려 있는 차량도 아닌데 말이다.
표지판이나 이런거도 불친절한게 수두룩 하다. 밀실행정이란 말이 이런대서 나오는거다. 그리고 공무원을 욕하는 소리도 이런대서 비롯되는거다.
사람들은 엄청 편리한걸 바라는게 아니다. 그냥 당연한거라도 제대로 해달라는거다.
뭐, 이건 제주에만 국한된게 아니것지.
제발 좀 나가서 보라는거다. 그냥 일 다했다고 퇴근만 죽자고 하지 말고.
PS: 뭐, 일반 회사나 마찬가지지 머. 일하는 사람은 죽자고 일하고, 노는 새끼는 죽자고 월급이나 축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