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012702109931029001
'반납' 이란말의 의미는 사전에도 나와있듯, 도로 돌려주다 이거나 되돌려주는 행위를 일컫는다.
하지만 이 말의 의미를 이상하게 알고 쓰는 사람들이 종종있는데...
이전에도 통신사 할부로 새 휴대폰을 살때 판매원이 그랬다. 그러면 기존의 쓰시던폰운 반납을 하실거냐고. 응? 내가 내 돈주고 산폰인데 반납이라니요? 누구한테 반납이요? 내가 빌려 쓰던건가요? 할부 다 끝나고 지껀데요? 뭐 화내면서 이야기한건 아니고 그냥 이야기한거지만 기분이 나빴던건 사실이다.
오늘 또 신문 기사를 보다 이 반납이란걸 또 보게 되었다.
이 기자는 반납이란 말의 의미를 알고 쓴걸까, 아니면 그냥 다들 반납이라니 그냥 가져다 쓴걸까?
이전에 전폭기라고 잘못된 용어를 그냥 쓰는 기사처럼 적어도 기자라면 단어에 대해서 좀 민감해져야 하지 않나?
단순히 언어 파괴라는둥 줄인말의 일반화라는등으로 핑계를 대지 말고 기존의 단어 들에 대한 의미나 제대로 파악하는게 좋지 않을까?
오래전 처음 창제 되었을때도 언문이라고 하여 천대를 받았다고 하지만 과연 그랬을까? 오히려 일본의 문화 말살 정책이 뿌리가 깊어져서 더 천대하게 된게 아닐까?
뭐, 반납이란거도 원래 한자 단어니 한글 천대까지 가는건 너무 나갔나 싶지만 여튼 기사들 보다보면 이 기자들 학교서 국어 수업을 받기나 한건지 의심스러울때가 너무 많아서 그냥 해본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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