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대받는 IT

잡다한디지털~ 2011. 5. 5. 09:39 Posted by 푸른도시



MB가 늘하는 말이라서 꺼려지지만, 

 

내가 해봐서 아는데, IBM에서 재직기간동안에 깨닮은것은 모두는 아니지만, 일선 IT 담당자중에 제대로 된 사람은 없었다.

 

이건 그 담당자가 잘못한건 아니다. 그 윗선에서 IT란 그냥 동네 전파사에서도 능히 할 수 있는거라고 치부했기 때문인거다. 때문에 IT 직무와 전혀 무관하거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IT 담당자라고 앉아 있고, 전원 분배기의 전원이 꺼져 있거나 플로피 디스켓이 꽂혀 있어서 부팅이 안된다고 전화나 하게 만드는것이다.

 

농협 사태가 어쩌고 하지만 실제 그런 사태는 이미 예견되어 왔다. 현재 국내에서 운용되는 장비들은 방망이 깎아주던 노인이 깎은 마냥 비용을 축소해서 겨우 최소화해서 집어 넣은게 부지기수다. IT 관련하여는 예산 절감의 최일선이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냥 있으면 있는가보다고, 안돌아가면 이런거도 못돌아가냐고 난리다. 그게 한국의 현실이다.

이번 정부로 들어오면서도 IT 예산은 대폭 축소를 했고, 실제 이전에 영업을 나가보면 정부 납품 회사는 대부분 문을 닫고 말았다. IT 직종에 있다는것은 넥타이만 매었지 허드렛일 전문 담당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한 직원의 보안 무능으로 치부해서 그 사람을 말살하고 끝내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일선 윗대가리들의 IT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IT 직종에 근무하는 사람들의 업무에 대한 이해와 댓가를 주지않고 부려먹는다면 이보다 더한 사태는 분명히 일어나고도 남는다.

 

IT 직종에 근무하시는분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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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얽힌 추억

일상다반사 2011. 5. 4. 09:20 Posted by 푸른도시
뭐, 운전 경력이라고 해봐야 몇년 안된다. 인제 10년 좀 넘었나?
몇년 안되는 세월이긴 하지만 차에 얽힌 추억은 조금 있다. 그래봐야 구입한차는 달랑 2대일뿐이고, 나머지는 렌트카이지만 말이다.

1. 프라이드

처음에 구입한 차이다. 이 차를 구입하게 된게 또 웃기는데, 그 이전에 운전면허가 있긴 하지만 다세대 주택에 사는 우리로서는 차를 구입했다가 주차때문에 신경이 쓰이면 그것도 아닌거라 싶어서 안사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아파트로 오게 되면서 주차 공간이 생겨 구입하게 되었다.
그것도 이사온날 저녁에 먹을게 없어서 동네 구경나가서 김밥 사들고 오는길에 매매시장이 있어서 이거 얼마에요? 하고선 엎어온 놈이다. 나중에는 누님에게도 가서 봉사(?)를 했지만 그래도 초반에 운전연수도 하면서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준 녀석이다.
처음에 운전을 잘 못할때 다른분이 괜찮다고 하는 바람에 엑셀을 밟아서 기둥에 쿵쾅하고 박아서 오른쪽 앞이 찌그러졌기는 했지만 말이다.
처음에는 차를 몰고 다니는게 익숙칠 않아서 한강에 불꽃놀이 놀러갈적에는 보온병에 몇명분이 들어갈까를 고민하다가 버너랑 주전자를 모두 싣고 가면 된다는걸 깨닫고 마나님이랑 한참 웃었다는... 그날은 컵라면도 사들고 가서 따뜻하게 앉아서 불꽃놀이를 구경했다. 물론 차가 밀려서 집에 도착한건 새벽1시였지만 ㅋㅋㅋㅋ


2. 레조

지금도 우리에게 봉사하고 있는 기특한 녀석이다. 장인어르신이 어느날 무슨차가 좋냐고 하시길래, 그냥 레조도 괜찮지요. 했더니 영업소 소장님을 끌고 오셔서 도장을 찍으라고 하시던 그 차. 장인어르신께 고마울 뿐이다. 물론 결혼당시에 혼수도 필요없고 다 필요없다는게 늘 마음에 걸리셔서 그러셨다지만 그래도 감사한건 감사한거다. 처음에는 7인승 차량으로 구분되어 1년에 자동차세도 9만원인가? 밖에 안내던 차량이지만 지금은 꼴에 2천CC라고 세금 무쟈게 낸다.
지금은 부산 아버지 병원 가시는거랑 여러가지 때문에 부산에 내려가서 봉사중.


3. 포드

하하하, 이건 차종이 뭔지도 모르겠다. 그냥 포드사꺼라는거 정도? 미국에 출장갈때마다 애용하던 차량이다. 물론 그건 내가 원해서 한게 아니고 그냥 출장갈때마다 공항에서 렌트하면 그냥 내주는 차량이었다. 소나타급? 렌트카는 다 동일하지만 썬팅이 되어 있질 않아서 밤에 운전할때는 상당히 눈부셨다는 기억이 늘 남는다. 더욱이나 영어로 나오는 네비게이션때문에 'Turn Left'라면 일순간 Left가 왼쪽인지 오른쪽인지를 잠시 생각하다가 인터체인지에서 못 빠져나간 기억도....ㅋㅋㅋㅋㅋ



4. 카니발

카니발은 아버지랑 어머니랑 제주도를 마지막으로 갔을때 렌트한 차량이다. 아버지 칠순 기념으로 제주도에 온 가족이 놀러를 가는데 그때 내가 렌트해간 차량이었다. 이전에도 비슷한 크기의 차량을 몰아본적은 있지만 본격적으로 몰아본 약간 대형차량이었던지라 살짝 긴장을 했다. 더욱이나 아버지 어머니를 모시고 돌아댕기는지라 더 긴장을.
그때는 네비게이션이 잘 보급이 많이 안되었던터라 내 차의 네비게이션을 가지고 가서 차량에 부착하고 돌아다녔는데 아버지가 드시고 싶은 음식도 잘 안내해주고 가는곳도 헤메이지 않고 잘 갈 수 있어서 덕을 많이 봤다.
특히나 한 맛집은 까다로운 입맛을 보유하신 우리 어머니가 맘에 드신다고 나중에 오면 꼭 들르시겠다고 명함까지 들고 가실정도였으니... (그러나 어머니랑 그 집을 다시 못가보고 떠나셨다....)
길에서 카니발을 볼때마다 백밀러에 비치던 어머니의 흐뭇한 모습이 생각난다.



5. 젠트라X

이건 얼마전에 이용한거다. 어머니가 떠나시고 할아버지 할머니께 이야기도 못드렸는데, 어느날 친구의 어머님이 떠나셨다. 잘아는 형이랑 같이 가자고 해놓고선 사무실에 앉아서 아무래도 고성이고 하니 할아버지 할머니도 보고 이야기 하고 친구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서 뛰어가서 렌트를 했다.

솔직히 신형도 많은데 이 차를 대여한것은 지금 당장 차를 사게 된다면 이차를 갖고 싶었기 때문이다. 해서 대여를 했건만 나온지 좀 되고 렌트차여서 많이 굴려서(?)인지 경고등도 들어오고 장난이 아니었다. 물론 그건 나중에 이야기를 했지만서도.. 

 
새로운 차종이 쏟아져 나오는데 다음의 선택 차종은.....
둘째치고.... 살돈이 있어야제... 돈부터 벌어야....헉헉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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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을 쌓은 선인이 되라는건 아니다

일상다반사 2011. 5. 3. 07:08 Posted by 푸른도시
내가 10년 넘게 한직장에 있으면서 매니저에게 배운것중에 하나는 내가 성질이 난다고 동료들에게 그 화를 전가해서는 절대 안된다는것이다.
내가 안좋은일이 있다고 그것을 빌미로 내 화를 남에게 푼다거나 떠 넘기는짓은 절대 해선 안된다이다.

하지만 종종 그러는 인간이 있다. 내가 볼때는 병이다. 자신의 성질을 주체를 못한다는것인데, 무슨 길가에 개도 아니고.....

다른 형태로 스트레스를 풀거나 해야지 사람과 같이 어울려가는 사회에서 이를 남에게 전가하는 그런 행위는 금수와도 같은것이다. 간혹 어떤 서비스나 물건에 대해서 화가 난다고 제일 먼저 접하는 콜센터의 직원에게 화풀이를 하거나 가장 먼저 도착한 서비스 기사분에게 화를 내거나 하고, 직장에서 제일먼저 눈에 띄었다고 그 직원에게 화풀이를 하는 행위를 하는넘들 치고 잘되는 꼴을 못봤다.

요요다. 던진것은 언젠가는 돌아온다.

난 뒷끝작렬이다.
울 마나님한테 욕하고 난리친것들... 다 적어 놓겠다. 두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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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11. 5. 2. 11:55 Posted by 푸른도시
이 정부는 망할꼴이 확실한데...

정부 망하기전 서민이 먼저 망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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