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뇌교육

일상다반사 2011. 4. 26. 10:04 Posted by 푸른도시
이런 이야기가 있다. A랑 B랑 있으면서 A가 B를 보고 너는 바보다라고 하면 심하게 반발을 한다. 그리곤 이에 대해서 반론을 편다. A랑 B는 논쟁을 하게 된다. 하지만 C가 나타나고 A의 사주를 받은 C는 B에게 너는 바보가 맞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면 B는 살짝 의심을 하게 된다. 내가 혹 바보가 맞는걸까?라고...
A와 C는 줄기차게 주장을 하게 된다. 그러면 B는 반론을 펴면서도 바보가 맞는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한폭의 의구심을 갖게 되고, 어느 시점에 가면 바보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이처럼 다수가 주장을 하면 소수는 아니라고 하면서도 믿게 되는 순간이 온다.

요즘 언론을 보면서 현정부는 한편으로는 머리가 좋다라는 생각이 든다. 무조건 4대강이 옳다고 홍보를 줄창해대면 사람들은 한편으론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기도 하게 만든다. 세뇌 교육이라는게 이렇다. 죽자고 해대면 그럴지도 모른다로 바뀌는게 사람들 생각이다.

현재 한국인들을 보면 자신의 문화와 전통에 대해서 한편으론 의구심을 많이들 갖고 있다. 일제 강점기의 세뇌 교육 탓이리라. 그 세뇌 교육을 받고 자라다 보니 자신의 문화와 전통에 대해서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별로 하지 않는다. 특히나 그런 세뇌 교육을 직접 받고 자란 사람들이 현재의 교육 수장자리를 꿰차고 있으니 자연스레 그런쪽으로만 발전을 한다.
오죽했으면 어릴적 기억에도 교육만화에 보면 세종대왕이 화장실에서 웃고 나오는 그림이 있을 정도였다. 나또한 그런걸 보고 자라 놓으니 처음에는 화장실의 창문틀에서 비롯된게 한글이라고 생각했다. 그럴싸하지 않는가? 이런 잘못된 교육이 있어서 점점 바뀌고는 있지만 아직도 그 바닥에는 세뇌 교육의 잔재가 남아 있는거다. 그러니 한복을 입고 호텔을 출입하면 안된다는 소리가 나오는거다. 한복을 정식으로 입으면 세계 어느나라의 드레스보다 찬란하고 이쁘다. 나도 한복을 좋아한다. 입을 기회가 점점 줄어 입지를 못하지만 한복만 입고 살라고 해도 살 수 있다.

이러한 세뇌 교육을 착착 진행하면서 언론의 장악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남아 있던 김미화씨도 결국 '세계는'에서 쫓겨났다.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기 때문이리라. 이어서 손석희 아저씨도 쫓겨날게 분명하고.

세뇌 교육의 여파때문인지 웬만해서는 아직도 당나라당이 한국을 구원해낼 당이라고 생각하는게 부지기수다.

당나라당? 뭔당이든 상관없다. 못사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주면 어느당이던 상관이 없다. 그러면 분명히 누구는 빨갱이당이라도 상관없냐고 소리칠테지.

정보의 홍수라는 인터넷이 널려 있어도 세뇌 교육 때문에 머리가 굳어진자는 정보를 받아 들이지 못한다. 그 사람들이 잘못된것은 아니다. 알아주길 바랄뿐이다.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주장을 하다보면 언젠가 후회하는 날이 오기 때문이다. 때문에 잘못된것은 아니지만 후회 할일이 없었으면 하는거다. 내가 옳으니 당신들은 내 말을 들어야 한다는건 절대 아니다. 이런 주장도 있고, 저런 주장도 있지만 잘못된것을 옳다고 주장하는건 아니라는말이다.

공허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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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공개에 동의하십니까?

잡다한디지털~ 2011. 4. 25. 07:06 Posted by 푸른도시



인터넷등을 가입하면서 정보 공개에 동의하라는 문구가 있다. 그러고선 줄줄이 내용을 보면 다른 사람에게는 정보를 공개 안할테니 안심하라는둥 온갖 문구가 다 적혀 있다. 웬만한 사람들은 그 안한다라는 말을 믿지 않는다. 여기저기 빼돌리는걸 알지만 일단 동의를 하지 않으면 가입을 할 수 없으니 동의를 하고 보는거다.
고객 정보란것은 결국 한명당 얼마라는 가격에 팔리고 있는 실정이니...

최근에는 스마트하지 못한 스마트폰들에서 위치정보가 저장이 된다는게 밝혀져셔 난리다. 여기서 상반된것은 폐쇄정책을 하고 있는 애플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열린정책을 취하고 있는 구글은 사과부터 했다는거다.

실제 위치 정보를 보면 GPS나 전화의 기지국을 이용하여 위치를 확인한 지점은 모두 저장이 되는것 같다. 나도 받아서 보니 저장된 부분이 전부 확이니 가능하다.

실제 사이트등에 가입시에는 필요없는 정보까지 다 묻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디사냐, 결혼은 했냐, 심지어는 한달 수입은 얼마냐는등.... 뭐, 당장의 가입이나 확인등에 필요한것은 사실이지만 그 정보가 새어나갈것을 우려한다면 사실상 불러주고 싶지 않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스마트폰은 물어보지도 않고 빼내간다는게 문제인것이다. 동의도 하지 않았는데 빼내갔다면 위치 정보이외에 다른정보까지 빼내가지 않았다고 누가 이해해주랴?

아~ 요즘은 스마트폰이라지만 별로 스마트하지 않다.
아버지 핸드폰이 오래되어 일반 전화기를 하나사서 보내려고 가지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고 나발이고 그냥 이런폰을 쓰는게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계속 들고 있는게 문제다... 하아... 첨단이란게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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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배우는 지혜

영화이야기 2011. 4. 24. 19:23 Posted by 푸른도시


끝까지 잘보시면 그래도 하나 정도는 남는게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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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최 무슨소린지...

일상다반사 2011. 4. 23. 16:57 Posted by 푸른도시
우연히 한 보수파라 자청하는 열혈분이 같이 자리하게 되어 토론을.....

천안함이 어쩌고.. 근데 그걸 조작이라고 하는 세력이... 어쩌고....
하길래, 한소리.

"좋습니다. 그럼, 한가지만 이야기 하지요. 의견을 다 수렴해서 천안함이 북한소행이라고 칩시다"
"치는게 아니지요, 사실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사실이라고 칩시다"

"그럼 한가지 의문이 발생하는군요. 북한의 소행인게 이렇게나 명확한데 왜 보복은 하지 않는가요?"
"아, 그건 경제상황과 여러가지 악영향에 대한 우려때문에 지금 전쟁을 일으키면 안되고.... 어쩌고..." 
"그럼 전쟁을 원하지 않는거군요."
"그렇지요."

"근데, 보통 빨갱이라고 불리우는 단체에서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데요?"
"그러니깐 그놈들은 적화통일을 원하는거라는..."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 우선 회담을 개최하자는게 그쪽 주장이잖아요"

"북한에 쌀을 퍼줘서 북한 군사력에 도움을 주는 행위가 무슨 회담을.."
"그래서 그 빨갱이라 불리우는 분들이 전쟁을 하려한다고요?"
"그렇게 뒷공작을 하면서 자극을...."
"하지만 자극은 보수단체에서 더 많이 하잖아요. 무슨 전단지 날리기 행사라는둥"
"그거야 실정을 알리기 위해서.."
"그게 전쟁을 시발점이 된다는 생각은 않으시는건가요?"
"정확한 사항을 알리는..."

"아씨~! 그래서 뭘 어쩌자는건가요? 전쟁을 하자는 건가요? 말자는 건가요? 도대체 뭘 주장하는건가요? 밑도 끝도 없이 빨갱이고, 이건 무슨 내가하면 로맨스고 니가하면 불륜이라는 주장이니 뭘 이야기 하자는 건가요?"

우어.... 다시한번 깨닮았다. 자칭 보수 단체라는 분들하고는 언어가 안통한다.
도대체 상대방이 뭔 주장을 하는지를 알아야 내가 무슨 반박을 하던 동의를 하던 할텐데 밑도 끝도 없고 뭔 이야기를 하는지 나조차 헷갈린다. 술김에 그냥 그만 합시다라고 야그는 했다. 내가 지쳐서....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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