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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외로 깊은골

일상다반사 2022. 4. 5. 06:39 Posted by 푸른도시

"장애인의 일상적인 생활을 위한 이동권 투쟁이 수백만 서울 시민의 아침을 볼모로 잡는 부조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합니다"

"억울함과 관심을 호소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두 지하철을 점거해서 최대다수의 불편에 의존하는 사회가 문명입니까?"

제1야당 대표라는 이준석이 한 말들이다.

단순히 저 당대표란 사람의 개인적인 의견이라 생각했지만 아닌듯하다.

페이스북에서 관련 기사가 있기에 댓글을 하나 썼다.

지금 느끼는 불편은 여러분에게는 잠시이지만 저분들에게는 평생 느끼는 불편을 토로하는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에 달린 대댓글은 '불법이다' '장애인이고 나발이고 범죄자다'라는 글들이었다.

왜 불법이 되었는지는 생각지 않는다.

정상인의 기준은 무엇인가?

사지가 온전하고, 절대 동성을 사랑해서는 안되고, 사회의 기준을 벗어나서는 안되는 획일적 인간이 '정상인'의 기준에 들어가는건가? 이게 현 시점의 2030이라 불리고 MZ세대라 불리는 사람들의 생각들인가?

뭔가 너무 잘못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들이 든다. 결국 이 세대들의 부모뻘이 된 지금의 생각으로서는 이 아이들에게 이런 잘못된 생각을 심어서 성인이 되게한 이 부모들 세대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뭔가 미안하다. 어쩌다 이렇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이런 획일적이고 이기적이고 나 자신 이외를 돌아보지 못하는 사회인이 되게 한걸까?

공부가 인생의 전부인냥 마구 아이들을 윽박지르고, 성적이 도태되면 사회에서 쓸모없는 사람이 될거라는 교육 때문일까?

뭔가 상당히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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