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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0.27 5분의 여유를 가져보자
  2. 2006.10.24 유치 짬뽕~
  3. 2006.10.23 역사의 뒤안길로...
  4. 2006.10.23 강풀 작가님의 '26년'
  5. 2006.10.17 힘있는 자의 행복 2
  6. 2006.10.16 힘있는 자의 행복
  7. 2006.10.13 누구의 책임인가?
  8. 2006.10.13 가을하늘
  9. 2006.10.12 짜장면의 법칙
  10. 2006.10.10 과연 영어가 필요한가?

5분의 여유를 가져보자

일상다반사 2006. 10. 27. 11:54 Posted by 푸른도시
외근을 다니면서 심심하기 때문에 PDA나 기타 읽을것들을 들고 다닌다.
걸으면서 읽는다는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보통 지하철이나 버스등에서 흔들리면서 열심히 읽곤한다.

지하철을 탈때마다 느끼는건데, 다른선이 겹쳐 있어서 갈아탈 수 있는 역의 경우에는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가방을 매고, 혹은 신문을 들고, 핸드백을 부여잡고...
열심히들 뛴다. 왜들 그렇게 뛰는걸까? 그렇게 뛰어서 열차를 놓치기 싫어서? 당연할 것이다. 열차를 놓치기가 싫어서 뛰는것일것이다. 그저께는 앞에서 열심히 뛰어갈때 본인은 천천히 걸어갔다. '다음거 타면 돼지머' 란 생각이었으나 천천히 걸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열차는 떠나지 않고 있었다. 마치 본인을 태우고자 한것처럼. 여유있게 전철을 탔다.

이런생각을 해보신적은 없으신가? '다음 열차 타지뭐' 늦은밤의 마지막 열차의 경우는 다르다. 그것이 떠나고 나면 다음 열차가 없기 때문에 뛰어야 하는것이 맞다. 하지만 한낮의 전철의 경우에는 다음 열차가 기다리고 있다. 그 여유를 즐기는것은 어떠신가? 왜 다들 시간에 쫓겨서 헐레벌떡 뛰어야 하고 같이 달려야 하는가? 5분의 여유라는것을 만끽해 보실 생각은 전혀 없으신가?

신문을 보기도 하고, 소설책을 읽기도 하고, 서서 5분을 음미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은 여러가지이다. 멍하니 천정을 쳐다보면서 아무생각없이 서 있는것도 잠시나마 피로를 풀 수 있는 방법이다. 절대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이 아니다.

쫓겨 사는 현대인 여러분들은 모든것에 쫓기는줄은 알지만, 자신이 일부러 쫓아 다닐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5분의 여유를 즐기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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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짬뽕~

일상다반사 2006. 10. 24. 15:05 Posted by 푸른도시
혹시 아이들의 싸움을 보신적이 있으신지?
유치하기가 짝이 없습니다. 옆에서 듣고 있으면 당사자들은 심각하게 싸우는데, 너무 웃겨서 웃음을 참고 있을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귀엽기만 하지요.

한데, 다큰 어른들이 그런 유치한 싸움을 하고 있으면 어떨까요? 웃긴다기 보다는 아주 추잡해서 꼴도 보기 싫습니다. 그래도 자신이 잘났다고 큰소리 치고 온갖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걸 보면, 어이구.. 저거 저 나이먹을때까지 도대체 뭘 먹고 자라면 인간이 절케 되나 싶습니다.

요즘, 한 모 대표가 북핵위기상에 개성공단을 방문해서, 어떤 사진 하나 찍힌거 가지고 상대방당에서는 온갖 발악을 다하고 있습니다. 낫살들이나 먹어서 저런 싸움들을 하고 싶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별거 아닌거 가지고도 저렇게들 발악을 해대니. 아주 정말 놀고들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런짓들 할시간에 딴일들이나 하지...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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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뒤안길로...

일상다반사 2006. 10. 23. 15:06 Posted by 푸른도시

짧은 임기였지만 그래도 한때 대통령을 지내셨던 최규하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더군요.
일요일 내내 뉴스에 나오길래 뭔일인가 했더니 결국 돌아가셨더군요.

어떻게 보면 역사에 희생된 분일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대통령에 오르게 되고, 군사 쿠데타 때문에 밀려나게 되고...

하지만 그래도 역사적인 재판에서 증언을 하지 않고 입을 봉한것은 좀 그렇더군요.

누구의 말처럼 용기가 없는것은 안타깝지만 역사를 바로잡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것은 아니함만 못하다더군요. 결국 무덤에 가져가버리셨습니다.

29만원밖에 없다는 사람은 잘도 살아서 경찰들 호위 받으면서 골프치고, 배드민턴 치러 다니는데...

참 웃기는 세상입니다.

PS: 각종 게시판에 글들이 있더군요. '최규하 대통령 죽었네요' 라고. 전 대통령이 친굽니까? 죽었다라고 하게. 하여간 영어 우수자 67%와 국어 우수자 40%가 왜 나오는지가 여실히 드러납니다. 용어 선택도 못하는게 젊은 세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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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작가님의 '26년'

일상다반사 2006. 10. 23. 11:52 Posted by 푸른도시
강풀 작가님의 '26년'이라는 작품입니다.
5.18 사태를 새로운 해석으로 바라본 작품입니다.
읽으면서도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이미 영화화가 결정이 되었다는군요.
시간 나실때 한번 접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정말이지, 잊지 않겠다. 29만원.

http://cartoon.media.daum.net/group1/kangfull26/200604/03/m_daum/v122448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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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06. 10. 17. 15:08 Posted by 푸른도시
미국의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일본에 전쟁당시의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한 책임을 공식적으로 시인하라는 미국의 결의안이 의회에서 채택하려고 했다는 소식은 들어보셨는지?
헥헥 거려가면서 핵만 화두에 올라있고 정작 이런 중요한 소리는 묻혀버리더군요.

한데, 더 재미있는건 일본이 돈을 왕창 뿌려서 로비스트들이 여기저기 들쑥 날쑥 하면서 쑤셔대는 판에 없었던 일로 하기로 했답니다.

미국 전 하원의원인 하셀대표란 사람이 일본의 앞에서서 대변을 하고 다녔다는데...

정말 웃깁니다. 수요집회 한번 나가보셨나요? 일본 대사관앞에 수요일날 한번 나가보십시오. 이런말 하면 변명이라고 하실겁니다. 한번 나갔다가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서 못나가겠습니다.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천벌이란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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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있는 자의 행복

일상다반사 2006. 10. 16. 15:07 Posted by 푸른도시

용산역에 가보신 일이 있으신가?
용산역이 이전의 역이 아니다. KTX가 정차하면서 화려한 건물로 태어났고, 바로 붙어 있는 백화점도 역시 화려한 위용을 자랑한다.
중앙의 계단을 올라가서 매표소로 가다보면 의자를 놓고 초라하게 앉아 있는 아가씨들이 있다. 요즘 말이 많은 비정규직 문제로 시위를 하는 KTX 여승무원들이다. 매일마다 여자의 몸으로 근처 노조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자신들의 처지를 알아달라는 이야기를 하는 꽃다운 나이의 아가씨들이다. (솔직히 시인한다. 서명 두번했다. 설마 동일인이라고는 모르겠지?)
이번에 노동부에서는 정말 지나가던 개가 자지러지다가 죽을 정도로 웃기게도 회사측의 손을 들어주었다. 잘모르는 일반인이 봐도 너무하네라고 싶은데, 저어기 높으신 양반들은 돈을 묵었는지 뭘 먹었는지 회사측의 편을 들어준다. 힘있으면 장땡이다.

일요일은 저어기 잘나신 나라 미국에 있는 유엔본부(왜 미국에 있지?)에서 대북결의안을 채택했다. 잘나신 나라께서 이라크를 침공해도 안하던 결의안을 북한에서 화약좀 갖고 놀았다고 결의안까지 만드셨단다. 정말 잘하신다. 헥헥 거러면서도 핵핵을 부르짖고 있는데, 과연 그러한 결과를 만들어낸 나라는 오히려 큰소리 치고 있다. 역시 힘이 있으면 장땡인가?

민주주의란 누구나 공평하고 잘사는 나라라고 어릴때 수업시간에 배웠다. 하지만 커가면서 느끼는것은 힘많은놈이 잘사는 나라같다. 이런 비현실적인건 차라리 모르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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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책임인가?

일상다반사 2006. 10. 13. 15:11 Posted by 푸른도시
요즘 신문이나 뉴스상에는 전부 핵관련 뉴스이다.
전쟁 불감증이라고 하는데, 정작 구캐나 이런쪽에서는 서로 싸움이나 하지 별로 대책도 없다. 자기들끼리 싸움만 하다가 정작 뭐가 터지면 서로 니가 틀렸다고 해대니 무슨 대책을 만들 수 있을까? 한심하기가 드넓은 태평양 같을뿐이다.

현재 가장 심하게 방방뜨는 타국은 미국과 일본이다. 미국은 결국 이런 현상이 나오게 만든 장본인이니 방방뜨는게 당연한거고 일본은 뭔가?

정작 멀쩡한 이나라가 왜 두개로 분단이 되었는가? 이념대립이던 당시에 미국과 소련 두나라의 이득때문에 갈라진것이다. 결국 그 이전에 빌미를 제공한것은 어디인가? 일본이다. 그러면 결론은? 이런 빌미를 만든게 일본이고, 그걸 이용해먹은곳은 미국이다.

한데, 그 두나라가 방방뜬다. 더욱이 일본은 자기들이 한짓은 전혀 언급을 않고 당장 자기들만 위험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먼저 침공을 하니 어쩌니 하는걸 보면 이건 점입가경이란 말이 정말로 어울린다.

이런말이 있다. 언젠가는 천벌을 받을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결국은 자기들이 파놓은 함정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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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

지나가다풍경 2006. 10. 13. 15:09 Posted by 푸른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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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부산을 가서 문득 올려다본 하늘이 마음에 들어서 그냥 찍어봤습니다.
요즘은 핸드폰의 카메라 기능도 나름대로 괜찮군요. 접사는 안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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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의 법칙

일상다반사 2006. 10. 12. 11:51 Posted by 푸른도시

얼마전 이야기에서 메일이나 인터넷등에서 말을 좀 조심하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당사자가 받은 메일때문에 나온 이야기였는데요, 말의 강약이 없는 글에서는 좀더 신중해야 한다는게 그날의 결론이었습니다.

이후에 이전에 본 글이 생각나서 옮겨와봤습니다. 어느분이 쓰신건데, 유명합니다. '짜장면의 법칙'이라고 모든 인터넷상의 싸움은 이 범주를 벗어나질 못하더군요. 한번 즐겁게 웃어보시길~ 이후에는 이렇게 싸우지 마세요~



A: "어제 중국집 가서 짜장면 시켜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평범한 문제 제기)

B: "짜장면이 뭐가 맛있어요? 우동이 훨 맛있지" (평범한 반론)

C: "우동이요? 에이, 우동보다는 짜장면이죠. 돼지고기도 들어가고." (재반론, A의 의견에 합류)

D: "짜장면에 돼지고기라면 우동에는 해물이죠. 맛을 안다면 역시 우동!" (재재반론, B의 의견에 합류. ?을 안다면.. 이라는 말 나왔음)

A: "님, 그럼 우동 안 먹는 사람은 맛을 모른단 말인가요?" (말꼬리 잡기 시작)

B: "그만큼 우동이 낫다는 거죠. 에이, 짜장은 느끼해서.."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깎아내림)

C: "님께서 짜장면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군요. 제가 설명해 드리죠. (잘 모르시는군요.. 나왔음. 지식과 데이터, 증거, 등등 늘어놓기 시작)

<짜장면의 유래>

짜장면의 출생지는 인천이다.
1883년에 개항한 인천에는 곧 청국지계가 설정되고 청인이 거주하게 되었는데 1920년부터 항구를 통한 무역이 성행하면서 중국 무역상을 대상으로 한 중국음식점들이 생겨났다. 중국의 대중음식을 .....주절 주절(이하생략)

아시겠죠? 짜장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

D: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만 토를 달자면, 손덕춘씨 아닌가요?" (옥의 티 찾기, 흠집내기)

A: "손덕춘씨 맞습니다. 그리고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 본질을 아셔야죠." (본질 얘기 나왔음, 깔보기 시작)

B: "님들 얘기 잘 들었습니다. 근데 말투가 좀 기분 나쁘군요." (말투 물고 늘어짐)

C: "기분 나쁘다뇨? 시비 건 건 그쪽 아닌가요? 맛도 제대로 모르면서." (책임 전가. 상대 무시)

D: "시비? 말이 너무 지나친 거 아냐? 사사건건 가르치려구 들자나!" (반말 나왔음)

C: "어쭈? 어따 대고 반말이야? 너 몇 살이야?" (나이 얘기 나옴)

A: "C님, 참으셈, 잘 돼봤자 고딩이에요." (동조. 중고딩 비하발언 ^^)

D: "고딩? 당신은 몇 살인데? 내 참, 군에 갔다와서 직장 다니다 별꼴을 다 보네 에이 18" (욕설 출현)

A: "18? 왜 욕을 하고 그래? 진짜 기분 JOT같이.." (더 심한 욕설출현)

B: "그쪽에서 욕 나오게 하자나! 택도 아닌 짜장면 같고 사람을 우습게 봐?" (책임 전가. 한번 더 깎아내림)

C: "택도 아닌 짜장면? 18 당신 좋아하는 우동보다는 100배 1000배 나아!" (욕설, 말꼬리잡기, 비교발언)

E: "님들, 싸우지 마셈, 둘 다 맛있는 음식이자나요" (말리는 사람 등장)

D: "님들도 아시겠지만 우동이 훨 낫잖아요? 근데 저 맛도 모르는 @#$%들은..." (의견 동조 호소)

F: "난 짬뽕이 맛있던데..." (엉뚱한 논제 제기, 이런 사람 꼭 있음)

A: "F님, 지금 짜장면 우동 얘기 중이니 짬뽕은 끼어들지 마시길..." (말 막음)

C: "맞아요, 껴들 때 껴 들어야지, 주제도 모르고.." (그 사람마저 비하, 무시)

F: "뭐라고? 아...18 싸우지 마라고 좀 웃겨 볼라고 그랬더니, 짬뽕을 무시하는 거야?" (발끈)

E: "님들 싸우려면 밖에 나가서 싸우세요!" (나가란 말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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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영어가 필요한가?

일상다반사 2006. 10. 10. 11:49 Posted by 푸른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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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라디오의 토론프로그램이나 인터뷰등에서 소위 지식인이라 하는분들 답변이 가관이다.
"지금 경제는 아주 플렉서블한 구조로 앞으로 퍼포먼스를 낼때는......"
난 무슨소린지 못알아먹겠다. 저 영어가 저따가 써먹는게 맞는건가?

우리네의 어르신들은 이전에 외국어를 '꼬부랑말'이라고 하셨다. 솰라 솰라 뭐라고 하는데 도통 못알아먹겠다고들 하신다. 외국어를 하면 인텔리 취급에서 잘나신분으로 느껴지는건가? 왜 필요하지도 않은 단어를 구사하는것인가? 신조어의 경우는 어쩔 수 없다고 본다. 하지만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쓸 수 있는말을 꼭 영어를 써야 할까? 나자신도 가급적이면 영어 단어를 말하고는 생각을 다시 해본다. 과연 이말 밖에 없는걸까?

최근 모당에서 대통령 경선을 위한 특별 전담반을 구성했다고 한다. 그게 '오픈 프라이머리 태스크 포스'라고 한다. (이름이 기억안나서 기사를 다시 찾아봤다) 무슨 그런 거창한 이름인가? 오픈 무시기? 뭘 오픈하고 뭘 한다는건가? 무슨 포스 하면 미국의 특공대인줄 알았다. 꼭 그렇게 말도 안되는 소릴 해야 되는건지가 정말 정말 궁금하다.

소위 기득권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저렇게 자기 나라글은 무시하고 말도 안돼는 단어들을 늘어 놓고 사니 다른 나라에서 어떻게 생각할까? 초등학생이 영어 학원을 가는나라에, 한 나라의 한국인 초등학교 유학생이 70%를 차지하는 나라라니. 부끄럽기가 그지 없다.

얼마전 기사에서는 더 황당한 내용이 나왔다. 초등학교에서 조사를 해보니 영어 우수 성적자는 46%인 반면 국어 우수 성적자는 17%에 그쳤다고 한다. 이게 무슨 황당한 내용인가? 이제는 아주 초등학교때부터 국어는 무시하기로 작정을 한것인가?

우리 주위에 늘 있는 공기가 없다면 어떡할것인가? 우리는 공기의 고마움을 잊고 있다. 한글창제 560돌이다.
우리가 쓰는 한글은 공기와도 같은것이다. 고마움을 잊지 않아야 할것이다.

PS: 어이, 구캐의원 양반들, 국회서 싸움할때도 영어로 해보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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