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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나

만화이야기 2007. 3. 5. 21:13 Posted by 푸른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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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나'란 만화가 있습니다. 마리모 라가와 작가가 95년에 연재하여 97년에 완결한 만화이지요.
처음에 이걸 봤을때 커허이... 이런 만화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직도 유명한 만화 중에 하나입니다.

최근에 책꽂이에서 무심코 첫권을 잡았다가 결국은 오늘 완결 18권까지 보고 말았습니다. 아... 마지막편의 감동은 그야말로 도가니탕을 한 스무그릇을 먹게 만듭니다. 몇번이나 다시 보는거지만 마지막의 이야기는 저절로 눈시울이 붉어지게 만드는 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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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엄마를 일찍 잃고 아버지와 두 아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형이 동생을 위하여 돌보는 것과 자상한 아버지의 이야기는 그냥 만화속의 이야기라고 해도 너무나 훈훈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막내 동생의 귀여움도 한 몫을 하긴 합니다.

사실 18권에서 완결이 되었지만 너무 너무 아쉽기는 합니다. 그 뒤의 이야기도 더 해줘도 무방한데. 작가가 끝내버렸더군요.

사실 그 뒤에는 테니스 만화를 그리고 있지만 그건 벌써 24권을 넘어가고 아직도 연재중입니다.

차라리 '아기와 나' 2부나 만들어지주지.

아, 인기에 힘 입어서 애니메이션도 제작이 되었습니다.

만화책으로 보기 힘드신 분들은 애니메이션으로도 보셔도 됩니다.

아, 중편 하나 더 소개합니다. 동성애를 이야기한 내용인네, 내용이 참 괜찮습니다. 작가가 같지요. '뉴욕 뉴욕'이라는 작품인데,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게 참 마음에 들어서 샀습니다.

거기서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이성에게 사랑을 느낄 수 없다고 아들이 다른 남자 친구를 데리고 집을 옵니다. 거기서 아버지가 묻습니다. '언제부터 그랬냐고' 아들은 반항하고 심드렁한 말투로 고등학교 때부터였노라고 말하고 지나가려 할때에, 아버지가 이야기 합니다. '힘들었겠구나" 그때 아들은 참아온 눈물을 흘리면서 아버지를 껴안지요. 아무 소리 않고 아들을 안아주는 아버지.

크아....... 만약 저런 상황이 온다면 저 아버지와 같은 이해심을 가질 수 있을까요?

모든 진리를 만화에서 습득을 하는 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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