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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1.04.01 Sunshine Girl
  2. 2010.07.10 오네아미스의 날개 : 왕립우주군 1
  3. 2009.03.11 Blood : The Last Vampire 2
  4. 2007.12.21 내가 시대를 못 따라 가는건가? 2

Sunshine Girl

영화이야기 2011. 4. 1. 07:14 Posted by 푸른도시


2010년 서울 창작애니메이션 영화제 수상작이라는군요....
이런 실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돈 점 있다는넘들이 돈 안된다고 안밀어줘서 하청이나 하게 만들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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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아미스의 날개 : 왕립우주군

만화이야기 2010. 7. 10. 11:29 Posted by 푸른도시


내가 애니메이션을 처음 관심있게 본것은 고등학교 1학년때였다. 이후 고등학교 2학년 봄에 '오네아미스의 날개'란 작품을 보게 되었고, 이후 애니메이션을 하겠다고 난리를 치다가 아부지한테 죽도록 맞고 포기한적이 있다. 고등학생이 일본을 가겠노라고 난리를 쳤으니 부모님은 애가 드디어 미쳤구나란 생각에 절대 미대는 못보낸다는 결심과 함께 맞았고, 이후 마구 삐뚤어져 주겠노라는 반항기에 접어 들었다.

어머님은 이후에 자신이 인생에 후회가 되는일이 두가지가 있노라시며 이야기 해주신적이 있는데, 첫번째가 둘째누님이 재수를 하겠다고 할때 못하게 한것과, 내가 애니메이션 공부를 위해 일본을 가겠다고 할때 패신거였단다. 흐흐흐흐~ 만약 그때 일본을 넘어갔다면 나도 한자리 했을지도 모르겠다.

일단 넘어가고, 여튼 내가 이 작품을 본것은 1988년도 올림픽이 열린해였다. 2월인가 3월에 친구가 LD를 갖고 있어서 이를 한 복사 얻어서 집에 와서 보게 된다. 이전의 단순한 TV 애니메이션만 보던 나에게 이는 혁명이었다. 사실적인 묘사와 함께 잔잔한듯 하지만 현란한 카메라 워킹등. 내가 일본어를 공부하게 만든 계기가 된 작품이었다.

당시 24살이던 야마가 히로유키와 지금은 에반게리온으로 유명해진, 안노 히데아키, 그리고 거장이 되어버린 류이치 사카모토가 음악을 맡았다. 반다이는 처음으로 가이낙스를 세우면서 첫작품을 왜 이걸로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이낙스는 이렇게 시작을 했다. 실제 로켓 발사장면을 위해서 NASA에 협조 요청을 했고, 아폴로 발사장면에서 전체를 인용한 부분도 있다.

개봉당시에는 별 반응을 끌어들이지 못했지만 꾸준한 판매량과 오타쿠의 양산으로 인해서 거의 전설적인 작품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지금도 좀 이해하기 힘든 시나리오 구조와 철학적인면은 거리감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당시 내가 본것은 사실적 묘사의 표현과 그 표현이 모두 셀작업으로 가능했다는것이 충격에 가까웠다. 비행훈련을 위해서 타게된 전투기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할때 캐노피에 흘러가는 물방울들과, 하늘에서 비치는 햇살등의 표현은 이전의 단순한 TV 애니메이션에서 보던것이 아니었다. 주인공이 잘생기지 않았다는 주변의 이야기보다 애니메이션이지만 현실감이 와닿는 느낌은 어린 고등학생에게 필이 팍팍 꽂힐 수밖에 없었다.

전체적인 구성은 주인공이 우주로 날라가기 위한 여정이다. 그 여정에 있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그린것이지만, 약간 스타워즈 같다고나 할까? 지구를 배경으로 그린것이 아니라 지구와 유사한 어느 행성에서 발생한것이기에 숟가락부터 온갖 자질 구레한것들의 디자인은 처음부터 시작되었다. 의복이나 차량, 모두 지구와는 다른 다른 행성의 이야기라는것이 전혀 다른 시각을 보여준것이다. 집에 있는 작화 설정집을 보면 심지어 글자와 숫자까지 모두 새롭게 개발해서 표현했다는것을 보여준다.

이 영화의 백미는 후반의 로켓 발사장면이다. 이때, 로켓을 쏘아올리려는 왕국군과 이를 막으려는 공국과의 전투신이다. 짧은 순간 보여지는 장면이지만 엄청나게 강력하다. 사실적인 폭발과 사실적인 전투신. 그 짧은 순간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지금은 CG등을 써서 화려한 화면은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그 때의 생각은 애니메이션으로도 이런것이 가능하구나 였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나의 관점을 뒤바꿔준 계기가 된것이다.

지금으로부터 20년이 넘는 시절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어떻게 보면 고전작품이 될 수도 있겠지만 가이낙스를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봐줄만한 영상이지 않는가 싶다.

PS: 한때 지갑속에 들어있던 사진은 여배우의 사진도 아니고 바로 위의 주인공 시로츠구의 사진이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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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 : The Last Vampire

영화이야기 2009. 3. 11. 23:11 Posted by 푸른도시
오호.. 지현이 언니가 미국가서 영화 찍었다고 하고선 영 소식이 없더니...
5월에 개봉한단다.

원래는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작품을 미국서 실사로 제작한건데, 어쩐지... 지현 언냐 교복차림은 그다지....

원작 Blood : The Last Vampire 예고편



그리고 5월에 개봉하는 실사판의 예고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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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대를 못 따라 가는건가?

만화이야기 2007. 12. 21. 18:39 Posted by 푸른도시
최근에 뭐 볼게 없나...하고 찾던중에 그래도 최신 애니메이션은 다 구해봤다.
1편 보고 포기한거도 있고, 3편 정도에서 포기한거도 있고....

적어도 공각기동대만 해도 이해가 가능했는데, 요즘 나오는 애니들은 왜 그리 복잡한건지...
신령사냥이란거도 1편 보고 그냥 던져버렸다. 드라고노츠? 6편까지 봤는데, 도대체 목적이 뭔질 몰것다. 나 글케 머리 안좋다. 복잡한거 따악 질색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라고노츠

이전에도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최근에도 애니는 영 흥미를 잃고 있다.
그냥 단순무식하게 때려 부수고는 안될까나? 아니면 공각기동대나 카우보이 비밥처럼 그래도 이해라도 갈 수 있게 해주면 안되나?

무슨 세기말에다가 뭐에다가... 뭐에다가.... 최근에는 철학적인 구성이 유행인지 머리나쁜 나는 그냥 케로로 중사에서 만족해야 할까보다.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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