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예산의 효율성?

일상다반사 2022. 1. 13. 05:14 Posted by 푸른도시

이번에도 학교 현장에 들어갔다.

방학만 되면 학교들은 손본다고 전부 난리들이다.

한데, 학교를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뭔가 갸우뚱하게 만드는 부분들이 있다.

늘 비슷한 공사가 많다. 이걸 떼우고, 저걸 떼우고... 굳이 안해도 되는 공사들.....

하지만 방학만 되면 늘 한다.

 

어제는 도서관쪽에서 잠시 쉬었다. 커피를 마시면서 주욱 둘러보는데, 책장마다 적혀 있다. 몇년도 학부모회, 몇년도 학부모회.... 가만 보니 전부 그렇다. 뭐지? 학교는 기부 받아서 운영하나? 모니터에도 붙어 있고, 각종 기자재에도 붙어 있다.

다시 고개가 갸우뚱....각종 기자재는 학부모들 뜯어서 충당하고.... 공사는 그닥 효용성 없는 공사들을 반복하고... 

학교 운영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지?

 

모를일이다... 예산은 쓰지 않으면 깎이니깐 집행을 해야 내년에 안깎인다는둥...

그런건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나? 하기사... 서울도 보도블럭 갈아 엎는거 중단한지 몇년 안된다.

예산 집행이란게 어떤건지 참으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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