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가슴에 품고 세계로 나간다?

일상다반사 2006. 8. 24. 11:30 Posted by 푸른도시
한 은행 광고 문구입니다.
저 은행이 잘못한다는게 아니라 인식이 잘못된게 아닌가 하는....

저 광고에 보면 최근 광고에는 이전에 언론에서 한창 난리 발광을 떨던 한국계 미식축구 청년이 나옵니다. 그분이 공을 던지고 뒤돌아서서 뛰어갈때 나오는 문구지요.

한데, 거기서 헛웃음이 나옵니다. 언제부터 그 사람을 한국인으로 했는지? 이전에는 한국인이 아니라고 한국에서 박대를 하고 결국 쫓아내지 않았나요? 외모가 다르면 무조건 한국인이 아니고, 유명해지면 한국인이라고 주장하는거 정말 웃깁니다.

혼혈(混血)이 무슨뜻인지 아십니까? 피가 섞인겁니다. 우리는 그럼 혼혈이 아닌가요? 우리도 혼혈입니다. 아버지의 피와 어머니의 피가 섞여서 우리가 태어난것입니다. 혼혈이란 뜻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조금만 다르면 괄시를 하는 우리네 풍조. 절대 좋은게 아닙니다.

과연 우리가 순수한 한민족인지 부터 생각을 해보고, 차이점이 있다고 해서 괄시나 천대를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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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면 성질 버린다?

일상다반사 2006. 8. 23. 11:29 Posted by 푸른도시
어제는 오래간만에 좀 일찍 퇴근도 했고, 집에 먹을것도 떨어지고 해서 마트를 갔습니다.
마트를 들어가는 입구에 좌회전이 되게 되어 있는데, 이게 신호가 좀 짧습니다.
해서 저는 좌회전을 기다리는 차량들을 지나고 좀 더 가서 유턴을 하고자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유턴은 좌회전 신호가 나오면 가능합니다.
아, 근데 이 아메바 같은넘들이 좌회전 신호도 없는데 뒤에서는 마구 유턴을 해대는겁니다. 결국 앞에서 오던 우회전 차량들과 얽히고 섥히고. 정작 신호를 기다려서 유턴을 하는 저는 반정도 돌고 더 이상 돌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빵빵거리고 난리도 아닌 상황에서 그래도 어째 어째 돌리고 지나갔습니다. 알고 보니 한데는 유턴하자마자 불법 주차를 하려고 버팅기면서 더 정체를 만든겁니다. 마구마구 입에서 튀어나올꺼 같은 욕지거리....

한데, 여기서 그 차량을 지나자마자 더 황당한거. 4거리에 경찰이 서있는겁니다. 그 상황을 구경만 하고 있다는게 정말 황당하더군요.

어차피 우회전을 해야 하니까 옆으로 가서 창문을 열고 '여기 왜 서 있냐'고 했더니 뭔소린지? 라는 표정으로 절 쳐다봅니다. 거기 서서 불법 유턴, 정체 해소등을 안할거면 도대체 왜 서있는걸까요? 껀수 올릴려고?

운전할때마다 느낍니다. 법대로 하면 나만 손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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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 도중에

지나가다풍경 2006. 8. 22. 11:28 Posted by 푸른도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국 출장중에 렌트카를 몰고 샌디에고로 달리다가 휴게소에 있는걸 동료가 찍어준겁니다.
어째, 이건 야쿠자 처럼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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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평성의 논리

일상다반사 2006. 8. 22. 11:26 Posted by 푸른도시
세금 체제가 개편된다고 한다.

맨날 개편되고 하는거지만, 이번에는 무자녀의 경우 최고 9만원을 더 내야 한다고 한다. 1자녀일 경우는 7만원 정도를 더 내야 하고 맞벌이나 독식의 경우에는 더 내야 한다는것이다. 자녀를 갖고 싶어도 가지지 못하는 불임 부부보고 돈을 더 내라는 불리한 형국이라는건 뒤로 제껴두자. 어차피 그 딴거 신경도 안쓰는게 정부니깐.

결국 세제 개편안을 보면, 월급쟁이 봉이 뜯기는게 더 늘어났다는거다.
뭐, 새삼스러울거도 없다. 늘 하던거다. 형평성이고 나발이고 없다. 원래 그런거다.
그거 아니꼬우면 장사를 하던가... 장사도 눈치 봐가면서 해야 한다. 정직하게 하면 바보 된다. 따라서 눈치껏 장사를 하던가.. 주먹 잘 쓴다고 국회 보내달라고 유세해야 한다.

그런거 아니면 이 봉의 세계에서 벗어날수가 없다.

남들은 한국에서 살 수가 없노라고 이민을 간다. 아직까지 그러고 싶은 생각은 없다. 부모가 술주정뱅이라고 부모와 인연을 끊을것인가? 그러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하지만 맨날 피땀흘려가면서 번돈을 자신이 술마신다고 뺏어가는 부모에게는 화가 난다.

아부지~ 저어기 옆집(일본)에 뺏겨간 우리 할배 위패나 도로 찾아오쇼. 술좀 고만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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