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예절

일상다반사 2011. 3. 4. 09:18 Posted by 푸른도시
요즘은 사무실에 앉아서 전화를 받는 경우가 많은편이다.
문의 전화등을 받다보면, 참으로 전화 예절이 없구나 하는 경우를 많이 느낀다. 특히나 자신이 마치 우아한 존재인것처럼 거들먹거리는건 제외하고라도 기본적인 전화 예절이 부족한 인간이 너무나 허다하다는거다.

경력에 어느정도 회사생활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있는것처럼 이전에 있던 직장에서는 신입때 전화 예절 교육만 하루를 배웠다. 아주 친절하게 구구절절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괜찮다. 적어도 어디의 어느부서에 일하는 누구입니다 정도만 해도 상대방은 알아들을 수 있다.

전화를 해서는 대뜸 "ooo인데요"라고 한다. 물론 조그마한 가게나 업체의 경우에는 담당자가 거기서 거기기 때문에 그건 인정한다. 하지만 적어도 큰 기업의 경우에는 어느 부서의 누구라고 이야기를 해야 할거 아닌가? 니가 거기 사장도 아니고 무슨 이야긴지 알아먹지도 못하는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어떻게 니가 무슨일로 전화 했는지 우째 아는가? 좀 크면 전화 예절 교육 같은것도 받는데 교육 시간마다 도망댕긴 인간인가 보다. 제발 어느 부서의 누구라고 이야기좀 해라. 좀.

씨잘데기 없이 전화해서 지랄하는 넘은 뭐 가게다 보니 이해는 한다. 전화 스트레스.... 장난 아니다..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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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한다고 나도 해야 하는건가?

일상다반사 2011. 3. 3. 10:32 Posted by 푸른도시
유행병이란게 참 무섭다.
어릴적 초등시절에는 갑자기 신발 열풍이 불어서 나이키나 아디다스, 아식스를 못신으면 하다못해 프로스펙스라도 신어야 하는게 당시 상황이다. 때문에 실내화에 나이키 그림을 그려서 다니는것도 한 방편이었으니...

20대에는 갑자기 이스트팩 열풍이 불어서 너도나도 이스트팩을 매고 다녔다. 오죽 이스트팩이 잘 팔렸으면 원래 공항 면세점 한 귀퉁이에만 매장이 있는것이 그 회사의 정책이었는데, 너무나도 팔려대는 바람에 한국만 유일하게 일반 매장을 내줄 정도였으니 할말 다했다.

이처럼 한국에서는 남이 어느정도 하면 나도 그 정도는 해야만 뭔가 하는줄 착각하는 사람들 투성이다.

요즘은 갑자기 노스페이스 바람이다.
한 우스개 소리에, 학교 교장이 겨울 점퍼를 통일해야 한다고 하자 학생들이 반발하여 점퍼는 자율이라고 해줬더니, 그 다음날 전부 꺼먼색 노스페이스 점퍼만 입고 나와서 교장이 황당해 했단다. 우스개 소린지, 진짠지...
이처럼 너도 나도 노스페이스 점퍼 열풍이다. 한벌에 몇십만원씩 한다는데......


노스페이스 창업주님은 헛다리 짚었다. 노스페이스 입은 사람치고 산에 올라가는 사람 한국에는 별로 음따~

남이 하면 나도 해야 하는건가?

이전에 한 외국의 의류 디자이너가 한말이 생각난다. 한국에 오면 다들 무슨 파티에 가는 복장이라서 이상하다고. 또한 그 옷들이 그 옷들인게, 대부분 어느 단체에 속해 있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단다.

자신의 개성은 필요없고, 오로지 남들이 하면 나도 따라해야 한다는 무개성의 세상. 그러고 살고 싶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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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무늬라고 다 호랑이는 아니다

일상다반사 2011. 3. 2. 12:14 Posted by 푸른도시
옵션품목이란 장착하면 다른 형태로 사용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서 노트북의 기본 셋트에 확장 어댑터를 통한 배터리가 있다면 사용시간은 두배로 늘어난다. 기본 셋트인 사진기를 이용중에 옵션품목인 망원렌즈를 부착하면 촬영거리는 배로 늘어난다.

이처럼 장착만 하면 쓸 수 있는 옵션품목에 반해 장착을 한다고 해서 그냥 쓸 수 있는게 아니라 보다 많은 지식과 연습이 필요한 옵션도 있다.

가장 쉬운 예로는 노트북이나 PC의 확장을 위해서 HDD나 RAM을 구입한 경우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경우 장착이 불가능하다. 또한 사진기등에서 렌즈를 사도 필터등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어디에 필요한지,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노하우가 없으면 있어도 무용지물이다.

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긴 하지만 저격용 소총도 이와 유사하다. 단순히 총에 조준용 망원렌즈를 부착한다고 해서 그 보유자가 엄청난 스나이퍼가 될 수는 없는거다. 적어도 조준경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배율은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등의 기초지식부터, 저격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실예로 미국의 경우에는 저격수의 경우 스쿨이 따로 있으며 저격수를 키우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고 한다.

한데,
국방대책이라고 내놓은게, M16 소총에 망원렌즈 부착해서 예비군에게 매번 4시간의 교육을 수강케 하여 4만의 저격수를 양성하겠단다. 무슨 붕어빵틀에서 붕어 찍어내는거도 아니고..... 
내가 태어난지 40년이 흘렀지만 요즘처럼 전쟁의 공포속에서 살아가기는 처음인듯 하다. 제발 말도 안되는거 발표나 하지말고 언제 전쟁날건지나 야그해다오. 그날은 출근 않고 마나님이랑 둘이 손 붙잡고 집에서 폭탄떨어지기만 기다릴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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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짜다 이지경까지...

일상다반사 2011. 2. 28. 13:32 Posted by 푸른도시
'교회에 대적한 국가나 개인은 망했다'
라는군요.

우짜다가 교회가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단계까지 온걸까요? 지금 현 시점에서 나라를 이만큼 이상하게 만든것도 부족해서, 아니 이제는 권력에 맛을 들인것인지 자기들 마음대로 국가 개조운동에 나섰군요.

종교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종단은 문제가 좀 많습니다.
기독교 뿐만이 아니라 불교도 마찮가지구요.

종교란 무한한 사랑과 포용이 원뜻이거늘 과연 이걸 제대로 실천하는곳은 몇군데나 될까요?
모두가 그러한것은 아니지만 그러한곳이 너무나도 많기에 한국종교가 욕을 먹는겁니다.

우짜다 이지경까지 왔는지 몰것습니다.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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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변맛집 소개 어플

일상다반사 2011. 2. 25. 12:23 Posted by 푸른도시
청와대 '대통령 주변 맛집 소개' 어플 개발 배포

이 짜슥들이....
누구 장사 말아 먹게 할려고 그러나....
다들 그거 보고 재수없다고 아무도 안오면 영업방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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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사태 학살 중단 서명운동

일상다반사 2011. 2. 24. 10:43 Posted by 푸른도시
서명하기

리비아에서 대규모 학살이 자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avaaz.org에서 하는 학살거부 서명운동에들 참혀하시길.

참 아이러니 한것은... 저러한 사태를 외국에서 볼때 광주민주화 운동도 저렇게 보였을거라는 생각이 씁쓸합니다.
더욱이나 외국의 경우 주동자는 망명이나, 축출.. 또는 공개 처형을 당하는 반면, 이 나라에서는 먹여주고 재워주고 경찰까지 동원해서 보호씩이나 해준다는게.......

에혀... 봄은 오긴 오는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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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말고~~

일상다반사 2011. 2. 23. 06:42 Posted by 푸른도시

- "어제 언론에 보니 100만 명 넘는 사람들이 쉬고 있다고 한다. 서민경제, 민생경제가 위기다. 사람들을 만나면 금년을 넘길 수 있을지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2007년 1월 16일 서울신기술창업센터 방문, 이하 2007년)

- "요즘 갈 곳 없는 젊은 사람들이 120만 명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2월 22일 한나라당 중앙위원 서울시연합회장 취임식 축사)

- "우리나라에 문제가 있다면, 딱 하나 국가의 리더십이 없는 것이다." (4월 8일 드림포럼 강연)

- "이 정권은 나라 살림은 못 해도 선거전략 세워서 공작하는 것은 굉장히 발달돼 있다." (5월 31일 제주지역 한나라당 당원협의회 간담회)

 

- "선거 때만 되면 정치인들이 좋은 정책을 많이 만들어 내지만 문제는 어떻게 이를 실현하느냐"(2007년 7월 26일 한나라당 부산 경선후보 합동연설회)

 

- "경제 살리기에 온 힘을 쏟아야 할 중대한 시점에 개헌 논의로 또다시 많은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 대통령은 개헌보다 민생에 전념해주길 바란다"(2007년 1월 9일)


ㅋㅋㅋㅋㅋㅋ
누가 한말이게요? 다아 2MB가 한말입니다.

날자만 바꿔서 지금 저 말들을 한다면 잡혀가겠지요, 아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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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같은 밥벌레는 뒤지던지 말던지

일상다반사 2011. 2. 22. 07:15 Posted by 푸른도시
각하, 종편 해주신건 좋지만....
광고 수입등으로는 좀 부족합니다.
그래? 그럼 펀드 하나 만들어서 대주지 머.


각하, 예산이 쓸데 없이 많이 들어가서 땅파기가 힘들어요.
그래? 그럼 쓸데 없이 나가는 예산은 삭감해버려~ 머하러 그런데다 돈을 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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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다음은?

일상다반사 2011. 2. 17. 09:45 Posted by 푸른도시
이집트에서 시위가 한창이고, 결국은 무바라크 정권이 물러나면서 일단락 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물밀듣한 시민들의 주장과 시위로 한층 격화되어 사회가 불안정한것도 사실이다.
이제는 이웃나라에서까지 시위가 번져나가고 있다.

이집트의 시위가 시작된것은 높은 실업율과 물가 때문이었다.

한국상황은 어떤가?
대학 졸업생들의 60%가 취업을 못하고 있다. 어제는 우유값 50%인상 뉴스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 시장에서 파는 야채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고기값이 비싸지면서 마나님께 농담반으로 이제는 해산물만 먹어야겠다고 한지 며칠이나 지났다고 이젠 해산물 가격도 올라가고 있다.

그래도 오늘도 강바닥은 계속 팔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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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입아프다..

일상다반사 2011. 2. 14. 06:51 Posted by 푸른도시
아니, 손가락인가?
역시나 일본인을 대통령으로 뽑아놓으니 이제는 조중동이 민족신문이라는 썰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이런 저런 연유로 해서 조중동은 민족신문이라는 뉴 똘아이들의 의견을 힘을 줘서 여기저기 나포하기 시작하는데...

그래, 이제는 손가락 아프다. 정말 사람말도 안통하는 니들에게 뭔 이야기를 하것냐... 그냥 짖어라. 개소리로 들어주마.

언제까지 이런 역사에 대해서 증명이나 하고 살아야 할까..
애시당초 옳고 그름을 확신하지 못한채 흐지부지 시작한 나라가 되어 놓으니 이제는 옮고 바름의 기준도 없다. 누구나 걸리면 재수없다고 생각하지 옳고 그름에 대해서는 생각도 않는다. 애시당초 친일파는 중용하고 독립운동하시던분들은 쓸쓸히 돌아가시게 만들면서 뼛속깊이 정의가 뭔지 옳은게 뭔지가 이미 다 내팽겨치라고 각인이 된게다.

언제까지 이럴건가?
그냥 한국 민족성은 그냥 이렇게 굳어져 버릴건가?
모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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