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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12 오늘 봉도사님께 드린 편지
  2. 2012.05.31 주말은 쉽니다

오늘 봉도사님께 드린 편지

일상다반사 2012. 7. 12. 09:42 Posted by 푸른도시


안녕하세요. 봉도사님. 푸른도시입니다.

아침에 이것저것 이메일 정리하고 커피 한잔 옆에 놓고 봉도사님께 메일 드리는게 이제는 일과가 되었네요. 정신없다보면 빼먹을수도 있으니 너무 야단 마시고요. 크으~ 물론 주말엔 쉽니다~ ㅋㅋ

집에 냥냥이를 3마리나 키우다 보니 집에 들어가서 문을 열면 막내가 뛰어오고, 좀 있다 둘째랑 첫째가 어슬렁거리고 나와서 인사를 해줍니다. 마나님이 야단을 치시지요. 자기가 들어올땐 쳐다도 안보면서 제가 들어가면 인사한다구요.마나님도 저렇게 말씀하셔도 마나님이 앉아 있으면 반드시 한넘이 가서 옆에 딱 붙이고 골골거리면서 잠이 듧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아는거지요.  

하지만 말못하는 짐승이라고 함부로 대하시는분들이 종종 있습니다만, 동물도 알거 다안답니다. 동물을 학대하고, 자신보다 힘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괴롭히고 하는 인간들은 동물만도 못한거지요. 

하지만 사람들에게 자신이 권력과 재물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을 학대하고 괴롭힌다면 그건 정말 동물 이하의 수준인겁니다. 동물은 말을 못해서 그렇다지만 사람은 말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말을 하는것은 자신의 권력으로 말을 못하게 만듧니다. 그리고 자신이 옳다는식으로 호도하면서 자신의 재물과 권력을 유지하려 듧니다.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듯 합니다. 어떤 업적으로 이름을 남기는것은 어렵지만 사람들을 괴롭히고 착취해서 이름을 남기기는 쉬운듯 해서요. 자신이 어떤 잘못을 하는지는 전혀 생각을 하지 않는게 특징이겠지요. 당연히 갖춰야 할 기본 사양이구요. 

얼마전 백과사전에서 본 단어가 생각나더군요. 사이코패스. 자신이 뭘 잘못하는지도 모르고, 그에 대한 변명을 할 생각도 없으며 남에게 피해만 주는 종자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해 했습니다. 아... 사이코 패스구나. 그러면 제가 이해를 해줘야 할듯 합니다. 사이코 패스니 치료의 가능성도 별로 없다니 제가 이해를 해주고 그냥 나중에 정신병으로 수감을 시키던지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요. ㅋㅋ

사람은 사람을 만나면서 인연을 쌓게 되고, 인연을 쌓으면서 완성되는것이 사람이라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인연을 잘못된 형태로 쌓게 되면 사람이 아니게 되는것이 맞는듯 합니다. 아무쪼록 제가 쌓은 인연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이제까지의 인연에게 잘못한건 없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까 합니다.

오늘도 날씨기 꾸물 꾸물한것이 비가 올지도 모를것 같습니다. 

늘 건강에 유의 하시구요... 오늘도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편히 쉬세요.


법무부 민원신청 서비스에서 '인터넷 서신'을 이용하면 이메일을 드릴 수 있답니다. 한번 보내보시길. http://www.moj.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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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쉽니다

일상다반사 2012. 5. 31. 14:05 Posted by 푸른도시


사무실에서 이멜을 열어놓고 있는데, 형이 지나가다 물어본다. 

아니, 홍성교도소에서 너한테 무슨 메일을 이리도 많이 보내는거냐? 우리 봉도사님께 메일을 드리면 전달했다고 오는 답신이다.

집에는 애들판데기만 있어서 악티부액수를 깔수가 없어서 주말에는 쉰다. 그 이외에는 가능한한 매일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당장 할 수 있는건 이거 밖에 없어서리... 봉도사님께 매일마다 야부리를 까고 있다.

얼릉 봉도사님이 나와서 그 깔때기 음성이 듣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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