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궁리를 해도 소리가 안난다. 더욱이나 이것 저것 만지다 보니 더 이상해져서 결국은 다시 타이거(10.4)로 돌아왔다. 아윽....
외국의 사이트등에도 질문을 했지만 다들 동일한 현상이라는 등 이야기만 하고 해서 답을 얻을 수는 없었다.
그냥 포기할까... 하다가 혹시나 Clean Install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Upgrade를 하게 되어 뭔가 문제가 발생한건지도 모른다.
마침 이전에 장기이식을 하고 외장형으로 만들어 놓은 60GB SATA가 있다. 연결하고 설치를 하려 했더니 뻘건 느낌표가 뜨면서 설치할 수 없다고 한다. 엉? 이건 아무래도 외장형이라서 그런가? 할 수 없이 다시 맥북을 분해. HDD를 교체했다.
헉! 그래도 동일하다. 이럴 수가... 포맷도 해보고 파티션도 다시 만들어 봐도 안된다. 이상하다....
파티션 뒤지다 발견했다. 무식하게도 도스 부트레코더로 만들어 놓고 쇼를 한거다. GUID로 변경해 줬더니 이상없이 설치. 아니....그럼 분해까지 해가면서 바꿀 필요가 없었던 거잖아? 헛짓했다.
사용언어를 한글로 선택. 이어지는 설치.....
부팅까지 완료~ 억! 소리가 난다. 아주 잘난다.
아무래도 Upgrade가 정상적으로 지원이 안되서인가 보다. Cleant Install을 하니 이상없이 소리도 나고 정상작동을 한다.
역시 Finder가 바뀌었다.
테마도 바뀌었다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OSX는 왜 테마변경이 안되는지 고건 조금 불만이다.
참, 여기 창에서 위쪽에 있는 눈은 Quick Look이라고 정보를 보여준다.
약간 차분해졌다는 느낌일까?
이번에는 동영상이나 MP3등의 미리 보기 기능을 지원한다. 오오...이거 굉장히 편리하다.
한데, 이것 저것 눌러 보는데, Finder가 계속 리셋이 된다. HDD의 정보보기도 안되고 사파리도 작동을 않고 버튼의 위치등도 이상하다.... 어? 이거 이렇게 불안정하다는건 뭔가 이상한데?
혹시나 해서 언어를 영어로 변경했다.
아.... 그렇다. 아직 언어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건지 영문 상태에서만 그나마 동작을 보여준다. 다른 언어는 아직 불안정한가 보다. 사파리등도 문제 없이 작동한다.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버전업이 되었다.
사파리도 3.0이라고 나오고 다른 프로그램들도 버전이 올라가 있다.
그래도 신 버전이면 뭔가 다른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버전업이 조금 뭔가 확 바뀌는 변혁은 없는듯 하다.
브라우저에 상단에 가위 같은 버튼이 생겼다. 얼래? 이건 뭔가? 눌러 보니 현재 보여지는 웹화면의 클립이다. 원하는 부분의 사진이나 글들의 저장이 쉽게 가능해 진다.
오호... 나름대로 편리한 기능이다.
QuickTime도 7.2버전이라고 한다. 뭐, 아직 자세한 부분은 찾아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다.
그래도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라이브러리에 파일을 추가해 주니 한글 자막등도 완벽하게 지원을 한다. 크아.... 멋지다.
시스템 환경설정에는 몇가지 추가된 부분이 있다. 아직 자세한 기능은 해보지는 않았지만 Spaces와 Time Machine등은 이전에도 들어본 부분이라 한번 해봐야것다.
이제 좀더 뒤적거려 보고 성능에 대해서 한번 찾아봐야겠다.
솔직히 맛만 본 상태이기는 하지만 여기저기에서 불안한 구석이 많다. 솔직히 약간의 실망감도 있다. 아무리 베타버전이라지만 이렇게도 불안정해서야 어떻게 이용한단 말인가.
아직 개발중이라니 출시 후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