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도는 누가 없애주나?

일상다반사 2009. 4. 27. 08:46 Posted by 푸른도시
게임중에 The Sims라는 게임이 있다.
생활 시뮬레이션 이라고 가상의 삶을 살 수 있는 시뮬레이션으로 엄청난 인기 몰이로 한때 난리였었던 게임이다. 이 게임을 하다보면 캐릭터의 머리위에 미터기가 있다.


그림처럼 침대가 보이거나 피곤하다고 머리를 쥐어 뜯으면 얼른 재워야지 그렇지 않으면 피로도가 쌓여서 하던 일을 중단하고 그자리에 엎어져서 자게 된다.

하지만 침대에서 잘때처럼 피로도가 사라지는게 아니라서 늘 피곤한 상태에서 게임을 진행해 나가게 된다. 

부산에 갈일이 있어서리 차를 몰고 달려봤다. 부산까지 5시간, 올라오면서 차가 더럽게 막혀서리 7시간 운전... 피로도 미터가 머리를 치고 날라갈 정도였다.

내가 운전을 해도 이렇게 피곤한데, 아침에는 아이들 공교육과 사교육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다. 그 어린 아이들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뺑뺑이를 돌리면, 얼마나 피곤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피로 회복도 제대로 하질 못하고 항상 피로가 누적된 상태로 학교를 돌아다니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해결도 못해주고 이게 뭔가?

오로지 점수만 높이면 된다는 교육형태를 어떻게든 바꿔 볼려고 노력을 해야지, 점수별로 아이들을 나열시키고 무조건 대학에만 보낼려고 하고... 대학은 어떻게 해서든 등록금을 올려서 한몫 벌려고만 하고...총제적인 대수술이 필요한게 아닌가?

학교는 지식을 쌓으면서 친구들간의 유대관계를 넓혀가는 장이 되어야지 획일적으로 문제를 외어서 누가 잘났니 하고 경재하는곳이 아니지 않는가?

그나마 내가 학교 다닐때와는 달리 가방은 가벼워 졌지만 아이들의 어깨에 얹혀 있는 피로도는 더 늘어난것같아서 안타까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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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일상다반사 2009. 4. 4. 13:41 Posted by 푸른도시
강한자에게는 약하고 약한자에 강한 한국 경찰!
최고다!

이제는 일제고사 거부한 선생님들까지 잡아들이겠다니....

잘해봐라.
뭐, 막장 드라마보다 더 막장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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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Yes라고 이야기할때....

일상다반사 2009. 3. 23. 08:23 Posted by 푸른도시
이전에 이런광고가 있었습니다.
모두가 Yes,라고 이야기 할때 No,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다들 맹목적으로 어딘가를 쳐다볼때 혼자만 뒤돌아보는 사람이 광고에 나왔었지요.

지금 현재의 시대는 어떤가요? 모두가 Yes라고 죽자고 대를 이어 충성을 부르짖을때 이건 아니다라고 이야기 하신분들은 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 끌려갔습니다. 다 경찰에 끌려갔습니다. 국민들의 도움이 되겠습니다라고 부르짖는 경찰들에게 다 끌려갔습니다. 법치주의를 부르짖는 검찰이 죄다 구속시키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한다는 정부가 다 시켜서 그런거지요.

일제고사의 부당함을 이야기하는 선생님들, 이건 정말아니다라고 촛불을 든 시민들, 이대로는 살 수 없다고 목메어 소리치신 용산의 가족분들.. 연예계의 비리들에 힘들어 하다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처방을 선택한 고 장자연씨나... 모두 이건 아니다라고 부르짖었습니다.

한데, 이게 뭔가요? 그렇게 부르짖는 사람들의 뜻을 널리 알리기는 커녕, 잡아넣고, 덮어버리기 일쑤이니, 이게 뭘까요?

진짜.. 그나마 듣기 좋은 뉴스는 야구 이겼다는 소리뿐이군요.

오늘따라 기온이 내려가서인지 더 춥게 느껴집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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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풍선은 날려도 되고....

일상다반사 2009. 3. 18. 08:24 Posted by 푸른도시
일제고사를 거부한 해직교사들이 사람들에게 뜻을 전하기 위해서 노란풍선을 나눠 준적이 있다.
그거 불순한거라고 가차없이 경찰들이 뺏어갔다.

풍선을 빼앗긴 선생님들은 울고... 이 나라가 이런것에 개탄하였는데....

허탈하게도...
오히려 지금의 상황에서 하면 안되는 일을 하는데도 압수는 커녕 말리지도 않는 경우가 있다.

보수단체에서 북한돈과 삐라를 넣은 풍선을 북한으로 날리는데도 잡지도 않고 압수도 안한다. 이게 말이 되냐? 오히려 북한을 자극해서 상황을 안좋게 하는 풍선이 압수대상이냐? 아니면 아이들이 보고 싶다고 울부짖는 선생님들이 나눠 주는 노란 풍선이 압수대상이냐?

하긴...
세상이 개판인데 뭐......

하아..... 요즘 정말 재미난거 머 없나.... 전부 뉴스들이 짜증나는 소식들 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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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로 시험을 치는건가?

일상다반사 2009. 3. 4. 08:24 Posted by 푸른도시
생각해보니 이상하긴 하다.
보통 3월에 개학하지 않나?
3월에 개학해서 3월 10일날 일제 고사를 친다고? 그럼 열흘동안 배운걸로 하는건가?
3월말로 변경되었다고 하는데... 꼴랑 한달 공부한걸로 시험을 친다?
흐흠... 시험범위는 그다지 많지 않겠구만.

에혀... 이때는 애들이 없는게 그나마 다행이다.
애들이 그런걸로 스트레스 받을걸 생각하문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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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졸이 줄을 세워라

일상다반사 2009. 2. 18. 08:58 Posted by 푸른도시
일제고사의 성적이 나왔다.
그걸가지고 말도 많은데 강남이 최고로 성적이 좋고 시골쪽이 성적이 별로란다.

이걸가지고 또 말들이 많은데, 성적순으로 줄을 세워서 못한 학교는 학교장에게 책임을 묻겠단다.
결국 뭔 소린가? 내용은 뭐가 되었던 성적만 높으면 최고로 치겠단 소리 아닌가?

아이들에게 인성 교육이 필요하다고 해서 많이는 못해도 조금씩 교과서도 바꿔보고 교육방침도 바꿔 오던게 이제까지의 일이 아닌가? 결국 하루 아침에 다 나가리~! 이러면서 처음으로 되돌리겠다는거 아닌가?

오래전에 누군가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일제 강점기에 교육을 배운 인간들이 지금은 교육자라고 자리들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 인간들이 싸그리 다 없어져야 교육정책을 새롭게 써갈 수 있을것이라는....

오늘도 아무 이유없이 단어와 공식을 외워야 하는 지금의 학생들이 너무 불쌍할 뿐이다. 나 또한 그러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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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해 주세요~

일상다반사 2008. 12. 23. 09:46 Posted by 푸른도시

일제고사 반대서명
범국민 탄원 서명
부당징계철회서명

서명에 동참해 주세요~ 위에건 일제고사 반대 서명란이고, 밑에건 해직교사님들의 부당징계철회 서명란입니다.

뭐, 이거가지고 눈도 꿈쩍안할 쉬키들이란걸 알지만 그래도 힘을 모아 봐야지요.

PS: 뒤지다보니 배너도 있더군요.
배너 소스는 여기에~ 배너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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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안들으문 해고고 성추행은 감봉?

일상다반사 2008. 12. 22. 14:37 Posted by 푸른도시

얼마전 MBC의 100분토론 400회 특집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니까 어릴때부터 교육과 안내로 아이들이 올바른... 어쩌고 답변을 할때 16년간 까칠하게 사셨다는 우리 독설 신해철옹께서 한마디 하셨다. "그래서 일제고사 치르는겁니까?"

획일적 교육을 위해서 교과서까지 뜯어 고치고, 아이들을 한줄로 세우려고 만든 일제고사. 70년대라면 그렇게 해도 된다. 시키면 해야 하니깐. 정보의 부재로 인해서 위에서 하는게 모든것의 우선이던 70년대는 그래도 된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모든 정보가 뒤지면 다 나오는 이 첨단의 세상에서 시킨다고 하나? 그게 올바르지 않으면 그게 왜 올바르지 않느지 모드가 알지 않는가?

위 사진은 거원 초등학교에서 해임된 교사가 교장이 몬들어오게 해서 아이들과 함께 추운 교정에서 야외수업을 하는 장면이다.

난 저 사진에서 우리나라의 미래가 보였다면 좀 과한걸까? 아직 그래도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지식을 심어주는 선생님이 계시고, 전반 사정을 모두 알고서 선생님을 따라서 옆에 앉아 있는 아이들이 있고, 그것이 틀린것이 아니라고 그 아이들과 선생님을 보호하느라 스크럼을 짜고 있는 저 부모님들을 보라. 그래도 한국은 아직 희먕이 있다. 난 아침 신문에서 저 사진을 보고 눈물이 핑돌았다....

관련기사: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328702.html
또다른 관련기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3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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