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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2.04.24 문득 창밖을 보다가
  2. 2012.02.28 동네 빵집의 추억
  3. 2011.04.27 연기금 주주권으로 대기업 견제해야
  4. 2011.03.04 전화예절
  5. 2010.08.02 대기업 후려갈기기 2

문득 창밖을 보다가

일상다반사 2012. 4. 24. 11:15 Posted by 푸른도시

출근길에 문득 창밖을 보다가 든 생각이다.

버스창에 흘러가는 간판을 보면서 영어로 도배된 간판들은 당최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분간치 못하게 하는데 일조를 한다.

특히나 대기업들의 간판들. 그 대기업의 계열사들의 간판들. 전부 영어다. 영어뿐만이 아니다. 뜨레쥬르? 난 저걸 그렇게 읽을 수 있다는걸 처음 알았다. 농협도 NH로 바뀌고 웬만한곳은 전부 영어로 바뀌었다. 국격을 위하고 세계화를 위한다는데... 정말 그런가?

미쯔비시나 혼다를 들으면 어디인지 모르시는가? 가와사키? 다 지역이름이다. 그 지역이름을 딴 회사들이다. 들으면 어디인지 다들 안다. 한글 천대는 하루이틀일이 아니지만 최근에는 길거리에 붙은 간판들은 한숨이 나오게 한다.

그렇게 한글을 천대해서 무얼 얻는건가? 얼마전 페이스북에서 한 학원교사의 글이 생각난다. 영어고 나발이고 학생들이 상담을 할때 가장 큰 문제가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다는것이다. 문제의 지문을 이해해야 문제를 풀 수 있을텐데, 한글로 된 지문을 이해하지 못하니 문제를 풀 수가 없다는것이다.

한글에 대한 이해도 부족한판에 영어를 들이대면 뭘 할 수 있다는건가?

영어에 대한 집착은 정부뿐만 아니라 대기업이 가장 극심하고, 심지어 회의를 영어로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대기업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있어봐서 안다. 영어로 이야기해야 할 필요도 있고, 대화가 통하려면 회의도 해야 한다. 

과연 자신의 나라 언어를 천대해가면서 얼마나 발전해 나갈 수 있을건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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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빵집의 추억

일상다반사 2012. 2. 28. 09:52 Posted by 푸른도시


솔직히 나는 초등 4학년때까지 산타할아버지가 마당에 롤케익을 놓고가시는걸로 알고 있었다. 어느날 크리스마스 이브엔 약간 술이 좀 되신 아버지의 실수록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뒤를 돌아봤다가 빵을 놓고 계신 아버지와 눈이 마주치고는 깨닮았다. 산타는 울 아부지다. ㅋㅋ

그래도 부산 서면에선 제일 유명한 제과점빵이다. 아버지는 크림빵을 좋아하셔서 서면의 사우나에 다녀오시는 일요일엔 늘 크림빵과 단팥빵을 사오시곤 했다.

어릴적 집앞에 건널목 건너편에 문방구 가는길에 빵집이 있었다. 밤앙금 과자던가? 사진의 저 과자를 좋아해서 늘 지나면서 사먹었다. 물론 다른빵도 가끔 사먹긴 했지만 유독 저 과자를 좋아했다.  학교 갔다 오면서도 사오기도 했고 책사러 가서, 문방구 들렀다 오면서... 자주 사먹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동네 빵집은 없다.

읽기도 힘든 영어로된 빵집뿐이다. 뚜레주르라고 읽나 저걸? 파리 바게뜨? 바께쓰? 죄다 잘나신 대기업들로 둘러싸여있다. 동네 빵집에서 위의 과자를 사먹을땐 아저씨께 천원을 내밀면 큰 스푼으로 퍼서 천원어치를 주셨다. 단골이 되면서 어느새 조금씩 더 퍼주시는 그 재미와, 가끔은 집어주시는 단팥빵을 입에 베어물며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

그 동네 빵집은 이제 없다.......

마나님이 제과를 공부하시고 싶다고 할때는 그래, 앞으로는 어떤 기술을 알고 있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었으나 점차 요즘의 현실을 접할때마다 두려움이 앞선다.

물어본다.
대기업 총수님... 도대체 어디까지 해처먹을 생각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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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주주권으로 대기업 견제해야

일상다반사 2011. 4. 27. 06:52 Posted by 푸른도시
연기금 대기업 견제 나선다

국민연금으로 투자를 해서 대기업의 주식을 매입한 결과 대주주의 권한이 있기에..
정부가 이 권한을 행사하여 대기업을 견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는데....



야이 쉐리야! 그게 니들돈이야? 응? 니들돈이야?
국민돈이야 쉐리야~! 왜 니들 맘대로 쓰고 지랄이야~!@
니들이 뭔데 남의 돈가지고 견제니 마니 뭐라고 씨부리냐고~! 헛삽질 고만하고 MB 물가 특별 관리품목들이나 좀 어째 해바 쉬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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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예절

일상다반사 2011. 3. 4. 09:18 Posted by 푸른도시
요즘은 사무실에 앉아서 전화를 받는 경우가 많은편이다.
문의 전화등을 받다보면, 참으로 전화 예절이 없구나 하는 경우를 많이 느낀다. 특히나 자신이 마치 우아한 존재인것처럼 거들먹거리는건 제외하고라도 기본적인 전화 예절이 부족한 인간이 너무나 허다하다는거다.

경력에 어느정도 회사생활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있는것처럼 이전에 있던 직장에서는 신입때 전화 예절 교육만 하루를 배웠다. 아주 친절하게 구구절절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괜찮다. 적어도 어디의 어느부서에 일하는 누구입니다 정도만 해도 상대방은 알아들을 수 있다.

전화를 해서는 대뜸 "ooo인데요"라고 한다. 물론 조그마한 가게나 업체의 경우에는 담당자가 거기서 거기기 때문에 그건 인정한다. 하지만 적어도 큰 기업의 경우에는 어느 부서의 누구라고 이야기를 해야 할거 아닌가? 니가 거기 사장도 아니고 무슨 이야긴지 알아먹지도 못하는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어떻게 니가 무슨일로 전화 했는지 우째 아는가? 좀 크면 전화 예절 교육 같은것도 받는데 교육 시간마다 도망댕긴 인간인가 보다. 제발 어느 부서의 누구라고 이야기좀 해라. 좀.

씨잘데기 없이 전화해서 지랄하는 넘은 뭐 가게다 보니 이해는 한다. 전화 스트레스.... 장난 아니다..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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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후려갈기기

일상다반사 2010. 8. 2. 10:50 Posted by 푸른도시
요즘 한창 화제는 대기업 후려갈기기다.
뭐... 상납을 제때 안해서 삐진건지... 아니면 그냥 화제를 딴데로 돌리려고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서도...

가장 화제였던 천안함도 소옥 집어 넣어버리고.. 민간이 사찰도 사악 덮어버리고... 4대강이고 나발이고 다 소용없고... 위대하신 각하의 친서민 정책이신 대기업 후려갈기가 1면을 장식케 만드신다.

열심히 시장도 가서 오뎅도 사먹고 했지만 진정성이 안보인다는 의견이 보이니 겉으로 보이는 시늉을 위해서는 대부업체의 이자가 비싸디는둥.. 대기업이 나누질 않는다는둥 해서 얼버무릴라고 하는데..

뭐, 자꾸 이야기하면 내 손꾸락만 아플테니 관두자.

이제는 욕하는거도 지친다.

이걸 바란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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