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화장실서 명상 시간엔 제일 좋은건 뉴스 종합이나 보는거다. 하지만 뉴스를 세세하게 읽지는 않는다. 내가 무슨 시사평론가도 아니고 논할일도 없기에 그냥 주욱 훑어보는거일뿐이다.
69시간이 화제지만 그닥 자세히 읽어보지도, 알아보지도 않았다. 그냥 또 헛짓거리 하나보다 하는 생각정도?
하지만 뉴스 목록들을 주욱 읽다보면 시류가 어느쪽으로 가는지, 누가 어떤식으로 하는지는 알 수 있다. 실제 기사의 내용을 보는거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쏟아지는 기사들 제목들만 종합해봐도 어떤 형태인지를 알 수 있다.
뭔소리인고 하면, 69시간의 경우 주류 신문들에서는 이게 과연 맞는건가 어쩐건가 왈가왈부 해대지만 유독 찬양과 정당성에 대해서 논해대는 신문들이 있다.
바로 경제지이다. 경제지들 기사 목록을 주욱 보면 어떻게서든 이걸 치장하려고 무진장 노력을 한다.
결론은? 결국 69시간은 노동계가 아닌 기업에서 원하는거라는거지. 야근 수당 주던거도 법적으로 안줘도 되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막 부려먹을 수 있잖아? 내가 이해한 69시간은 이런거다.
윤석열이 대선 공약이랍시고 내놓은 120시간을. 노둥부에 틱하니 던져서 이걸 잘 쪼개서 주단위로 하면 몇시간 나오는지 계산해봐라는 식으로 진행한거일테고, 사람들이 반발하지 다시 59시간이라는둥 지들끼리 말만.
69시간, 좋아. 사람들이 어차피 반대해도 니들은 할꺼자나? 기업들한테 약속한게 있으니? 그럼 니들도 동참을 해. 니들도 글코, 저기 여의도서 일안하고 월급 처받아가는것들도 그렇고.. 주당 69시간 안나오면 월급 못받아가는걸로 해. 그럼 우리도 이해할게. 저렇게 자신들이 참여해서 사람들에세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구나 하는 감동을 주는거야.
못찌다~ 윤석열~ 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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