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숑을 찬양하라~~~~

잡다한디지털~ 2010. 11. 22. 16:00 Posted by 푸른도시

아이패드가 나온다고 예약가입이 한창일때 미국의 기즈모도는 '삼성의 갤럭시탭은 쓰레기다'라는 리뷰를 올렸다. 이에 대한 반박기사는 몇개 나오다가 말더니 다 사라졌다. 한데, 오늘은 미국의 한 기사가 갤럭시탭 찬양기사를 올려놓으니 한국의 언론들은 난리가 났다. '스티브 잡스, 당신이 틀렸습니다'라는 로고로 난리 법석이다.

삼성에게 받아 처먹은 만큼 찬양을 해야 하는데, 건수가 있어야 할터이니 이번에 잘되었다 찬양을 해보자라고 마구 확성기를 틀어제낀다. 검색 순위에 올라오는 글만도 부지기수다.

심지어는 갤럭시탭 돌풍이라면서 벌써 60만대나 팔려나갔단다. 한데, 기사를 잘 읽어보면 전세계 통틀어서다. 풋.... 아이패드는 하루에 7만대 예약가입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이패드를 마나님 드리기 위해서 나도 예약가입을 했지만, 엄청 찬양하지는 않는다. 있으면 좋겠다는 정도? 하지만 기계빨 딸리는걸 저렇게 언론으로 도배를 해대는 한국 언론들을 보면 궁금증이 생긴다. 도대체 얼마를 처드셨기에들......

옛말에 부자 3대를 못간다고 했다. 드디어 3대째 이재용이 넘겨 받았는데.... 니들 싫어하긴 하지만 말아먹으면서 나라에 피해나 주지마라...응? 제발.........
반응형

'잡다한디지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파리에서 TV보기  (0) 2010.12.02
예약은 당최 멋하러?  (0) 2010.11.30
마나님 생일선물~  (4) 2010.11.18
크핫핫~ 그러면 그렇지  (0) 2010.11.12

건방진넘....

지나가다풍경 2010. 11. 22. 12:19 Posted by 푸른도시

일요일... 날씨가 좀 추워졌다고 건방지게 이불 덮고 주무시는 우리 도도냥......
사악한넘.. 얼어죽진 않겠구나....
반응형

'지나가다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4 시드니에서  (0) 2011.05.20
생활에 별반 도움은 안된다  (0) 2010.12.08
잘사냐?  (0) 2010.11.17
터줏대감  (2) 2010.11.15

드라이브....

일상다반사 2010. 11. 22. 11:20 Posted by 푸른도시

하고 싶어서 한 드라이브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드라이브였지만.....

금요일 오전에 출근 하려고 지하철역을 들어서는데 전화가 왔다. 절친한 동생의 전화였다. 하지만 어머님이 위독하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지라 전화가 울리자... '올것이 왔구나' 였다. 그래도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어머님은 괜찮으시냐고 꺼낸말에 연락 꼭 하겠다고 했었는데 이런말로 연락을 하게 될줄 몰랐단다. 새벽에 멀리 떠나셨다고....

그래, 이따 내려가마란 말에 전화를 끊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양복을 갈아입고, 제일 매기 싫은 검은색 넥타이를 꺼내들고 다시 집을 나섰다.

사무실에 앉아서 이것 저것 정리를 하다가, 저녁에 같이 내려가기로 한 형님과 연락을 하고는 잠시 생각을 했다. 어차피 고성으로 내려가야 하는건데.. 가는김에 할머니나 한번 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나님께 이야기 하고 차를 렌탈하기로 했다.

소형차를 달란다고 빨간색을 주냐...쩝. 여튼 차를 타고 1시에 출발. 대전 진주간 고속도로를 타기 위해서 차를 열심히 밟았다.

운전 솜씨가 별로인지라 좀 시간이 걸리는건 어쩔 수 없다. 이것 저것 생각을 하면서 차를 몬지 어언 5시간째... 겨울이라서 그런지 날이 금방 어두워진다. 6시에 둑에 도착하니 이미 어두워져서 분간이 힘들다.

그나마 달빛이 있어서인지 길이 어슴프레 보이면서 조금 올라가니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계신다. 어머니가 떠나시고 나는 처음 이야기 하러 온거였다.

할머니께, 어머니 잘 만나셨는지를 여쭙고 달빛을 받으면서 30여분을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어두운 산속에서 어슴프레 보이는 할아버지 할머니 묘소가 흐려져서인지 잘 안보였다....... 달랑 하나 들고간 소주를 붓고, 인사를 드리고 내려왔다.

다시 고성읍을 향해서 달리니 고성 장례식장을 발견했다.

들어가니 입관식을 하러 들어가고 아무도 안계셨다. 20여분을 기다리니 힘없는 걸음으로 오는 동생이 보인다. 어떤 아픔인지를 잘아니 둘이서 손을 마주잡고 울기만 했다.....위로하러 내려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을판이었으니....

이전의 동료분들도 오신다고 하셨으나 거기에 앉아 있다간 전염될듯 하여 자리를 일어섰다....

다시 차를 열심히 몰아서 서울 올라오는길은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는다. 이렇게 떠나시는 분들에게 익숙해져야만 나이를 먹는거라는데..... 모르겠다. 어둠속에서 몰고 오는길은 너무나도 어둡기만 했다.........
반응형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제는 보내도...  (0) 2010.11.25
덜렁~ 덜렁~  (0) 2010.11.23
아마도....  (0) 2010.11.19
사랑은 19금이 아니랍니다  (0) 2010.11.17

아마도....

일상다반사 2010. 11. 19. 11:18 Posted by 푸른도시
이 정권은 임기가 끝나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도 사라질거라고 생각하나보다....
반응형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덜렁~ 덜렁~  (0) 2010.11.23
드라이브....  (0) 2010.11.22
사랑은 19금이 아니랍니다  (0) 2010.11.17
아니야~ 그러는거 아니야~  (0) 201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