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으로는...

일상다반사 2010. 12. 16. 17:27 Posted by 푸른도시

기타노 다케시 아저씨가 사회를 보는군요. 이거 전에 논란이 많았던 화면인거 같은데 발견해서 퍼옵니다.
독일 아가씨가 하는말이 와닿더군요.

한데, 일본 TV에서 이런 토론을 할 수 있다는게 한편으론 일본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에게 뭘 가르쳐야 할런지...

뭐, 지금은 국내에서도 저런 개같은 교과서 만드는 넘들처럼 억지 주장을 하면서 온나라를 파뒤집는 형국인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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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10. 12. 16. 09:41 Posted by 푸른도시
결국 추위와 비에 반비례한다.
한파가 닥친 어제부터 오늘까지 늘어난 차는 엄청나다.

추우면 걸어가기 싫어서리 차를 몰고 나오고, 비가 오면 비 맞기 싫어서리 차를 몰고 나온덕에 그날들은 차가 많이 막힌다.
어제 저녁도 엄청막히더니 오늘 아침도 집앞은 장난 아니다.

이유는 알겠지만 정작 차가 필요해서 이용하시는분들을 위해서 출퇴근용으로는 좀 자제를 하는게....

나하나 편하면 여럿남들이 불편하다는 생각을 하자는게 사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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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지 못한자

일상다반사 2010. 12. 15. 09:43 Posted by 푸른도시
뭐, 초대받지 못했다고 화를 내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서운한 마음은 든다.

그러면서 나보고는 안챙긴단 소리는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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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가는구나

일상다반사 2010. 12. 14. 10:57 Posted by 푸른도시
올해도 왜 이다지 어머님들이 떠나시는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다.

이럴줄 몰랐던 우리 어머니가 떠나시고...
친구 어머니가 떠나시고...
한때 같이 일하던 동향 동생 어머니가 떠나시고....
어제는 트윗 동생 어머니가 떠나셨다...

2010년은 어머님들이 떠나시는 해던가..........

결국 어제도 상주가 나를 위로하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

어머님들, 모이셔서 차나 한잔 하시면서 아들들이 열심히 사는거 지켜보시면서 담소나 나누세요들....


PS: 그래도 연세 장례식장 1층의 스탁벅스는 좀 그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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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을 만나다

일상다반사 2010. 12. 13. 17:28 Posted by 푸른도시
아버지의 생신일날 못간게 죄송해서 주말을 맞아 아버지나 뵈려고 부산을 갔다. 어머니가 떠나시고 눈물만 느셨는지 도착해서 손을 쥐고 또 하염없이 우신다. 드시고 싶은거 사드리겠다니 초밥이 드시고프다고 하셔서 모시고 가서 초밥도 사드리고 구경도 하고 왔다.

큰누님이 구두 수선을 맡겼는데 목욕탕앞의 구두수선집에서 좀 찾아달라고 하셨다.
휘적 휘적 걸어가서 보니 한분이 앉아서 수선을 하고 계셨다. 구두 찾으러 왔노라고 했더니 말없이 앞의 슬리퍼를 가리킨다. 아뇨, 구두를 닦으러 온게 아니라 구두 수선 맡긴거 찾으러왔어요. 라고 하자 '어어'라는 소리만 내시면서 연신 슬리퍼를 가리키신다. 아, 이분이 불편하신부분이 있으시구나란 생각에 상세하고도 천천히 다시 말씀을 드렸다. 구두 바닥 수선 맡긴거 찾으러왔다고 천천히 말씀드리자 고개를 끄덕이시면서 들고 있는 구두를 가리키신다. 아, 작업하고 계셨구나. 기다리겠다고 한뒤에 한켠에 서 있는데...

바닥 밑창을 붙이고 부착 작업을 하고 계셨던지 이내 튀어나온 고무를 깎아내신다. 이후에 이리저리 둘러보시더니 구두를 들고 밖을 나가신다. 나가서 기계에 대고 말끔하게 갈아서 들어오신다. 이후에 칠을 하고 이리저리 돌려보시고, 구두약을 칠하기도 하고, 다시 돌려보시고, 수평을 맞춰보시고, 연신 돌려보신다.

구두를 나란히 놓으시길래 아, 이제 끝났나 보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다시 한짝씩 손에 끼우시더니 광을 내는 작업에 돌입하신다. 약간 색이 바랜 부분은 다시 칠을 하셔서 지우시고 살짝 깎인 부분에는 다시 칠을 하셔서 보정을 하신다. 내가 지켜보기를 약 20분여..

봉투에 신발을 넣고 활짝 웃으시면서 신발을 내주신다.

순간. 아~ 장인이시구나.

학창시절 국어 교과서에 있는 수필중에 '방망이 깎던 노인'이란 윤오영님의 수필이 있다.
그 내용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었는데 갑자기 그 수필이 생각이 났다. 나중에 누님께 여쭤보니 장애가 있으시지만 수선 솜씨는 최고라신다.

우리 사회에 진정한 장인이 몇분이나 계실까.... 오랜만에 진정한 솜씨를 본듯하여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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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10. 12. 12. 21:36 Posted by 푸른도시
또 다른 잔인한 사건이 발생해서 화제다.
차차란 이름의 고양이를 영화처럼 자신이 만든 문제를 풀지 못하면 죽이겠다고 피가 낭자한 사진을 올려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다.

종종 들르는 고양이 카페에서는 난리였다. 성토와 기사 나르기가 난무한 가운데, 또다시 내가 싫어하는 글이 올라왔다. 잘 모르시는분들을 위해서 무삭제 사진을 올려드린다는거다.

눈살이 찌푸려지면서 이런거좀 안올려주셨으면 한다는글을 올렸다. 내가 작성하는 와중에도 나와 유사한 의견이 봇물같이 올라왔다.

얼마뒤 답글이 올라왔고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왜 회피하려냐는거다. 현실은 사진없이 이야기를 할수 있고 특히나 고양이 동호회에서 누가 모르겠냐. 하지만 그분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세한 정보를 올리는데 왜 자기보고 그러는지 모르겠단다.

맞는말이다. 자세한 정보를 전달하는건 뭐라하지 않는다. 잔인한 사진을 궂이 올릴필요가 있냐는거다.

열을 내면서 답글을 다시는데,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소용이 없겠다는 생각에 답글을 쓰지 않았다.

이후에 든 생각은....

고양이를 하찮게 생각하는게 아니다. 두마리의 동반자를 키우는 나이기에.
하지만 저 사람은 백혈병과 암으로 숨진 삼성반도체 노동자들의 기사도 저렇게 열과 성의를 다해 실어다 날를까하는 생각이들었다. 자신이 관심이 있는것에 관심을 보이는것은 맞지만 쌓여있는 다른 현실들을 외면하고 있는것은 과연 누굴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과연 현실에 살고있는 우리는 동물보다 나은 삶을 살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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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건만...

일상다반사 2010. 12. 9. 09:58 Posted by 푸른도시
내 지역에서 제발 너만 빼고 되길 바랬던 전오크가 뽑히고...
내 도시에서 제발 너만 빼고 되길 바랬던 세훈이가 뽑히고....
내 나라에서 제발 너만 빼고 되길 바랬던 맹박이가 뽑히고...

그 결과는?

3년간 날치기 예산 통과의 집회에 나가서 열심히 으쌰 으쌰 하는 전오크.
맹박이 이어받아 삽질에 열중이다 무상급식이 자기 맘에 안든다고 출근안하는 세훈이...
4대강 삽질로 온나라를 뒤집어 엎고, FTA는 안보를 위해서 양보할 수 밖에 없다는 맹박이...

그래...다 내가 몬난거지 누굴 탓하랴.
그렇게 하지말라고 주변을 뜯어 말리지 못한 내가 잘못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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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파티

일상다반사 2010. 12. 7. 13:47 Posted by 푸른도시
일왕 생일 파티의 이상득 의원

그래... 니들 나라 왕이시니 참석해야지...
아키히로 동생은 안데려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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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저너머에

일상다반사 2010. 12. 6. 09:55 Posted by 푸른도시
한창 좋아하던 미국드라마 X-File의 슬로건은 오프닝에도 나오는 'Truth is Out there"였다.
진실은 저너머 어딘가에 존재한다는뜻이리라.



며칠전 터치 스마트폰용 장갑을 파는걸 보고 마나님 하나 사드릴까 하고 생각을 했다. 한데, 마나님께 물어보니 나온지 한참 되었다는거다. 어허...나는 그걸 왜 모르고 살았을까.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기에 정전기 방식에 대해서 별로 필요가 없었기에 나는 찾아보지도 않았거니와 필요도 없었던거다. 이제 나는 넥서스원을 쓰니 자연히 관련 정보를 보게 된거다.

이처럼, 자신이 관심이 있으면 정보를 찾게 되고 자연히 접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관심이 없고 밀접한 관계가 없다보면 모르고 넘어가는 정보가 허다하다.

그나마 내가 삼숑을 개쓰레기라 욕하면서도 인정하는것중에 하나는 맹인 안내견 교육장을 가지고 있다는거다. 에버랜드에 부속되어 있으면서 시력 저하인을 위하여 맹인 안내견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청각 안내견등을 교육하여 무상으로 지원하는 점은 좋게 생각했다. 또한 청각 안내견은 길거리에 버려진 유기견을 교육시켜서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둔다고 TV에서 떠들어댔다. 삼성의 슬로건인 '또 하나의 가족'이란것도 여기에서 비롯된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홍보에 별반 도움이 안된다고 대거 축소를 단행했다. 결국 자기들이 이용해 먹을만큼 이용해 먹었으니 이제는 손을 놓겠다는거다. 그래, 좋다. 기업이 사회에 환원을 하겠다는데 별반 이득이 없으니 축소한다니 이해를 해주도록 노력하겠다. 하지만 일반 기업이 이렇게 하는동안 정부는 뭘한겐가? 예산삭감만 혈안이지 예산 확보는 4대강 말고는 지랄하는게 없지 않는가?

하기사 서울 시장이란 쉐리가 애들 밥값주는거도 아깝다고 출근 거부 운동까지 벌이는 나라에서 뭘 바라겠는가.

너무 멀리갔다. 일단 삼숑이란곳을 그나마 좋게 봐주던 구석도 이제는 홍보빨이 떨어졌으니 내팽개치는 짓을 하는곳이 삼숑이다. 후진국처럼 직원들의 안전에 대해서 신경도 안쓰다가 이제사 백혈병이니 암이니 하고 사망하는 노동자가 생기자 돈으로 처발르려고 하는곳이 삼숑이다.

은퇴하겠다고 했다가 2년이 지나니 스브적 되돌아와선 아들한테 물려준다고 미래전략실이란 비서실도 다시 차린곳이 삼숑이다. 기업을 키우는것은 소비자다. 소비자에게 부록을 끼워주지는 못할망정 자기 잇속만 차리려고 하면 안되는거다. 하지만 진실은 전부 언론을 통제하고 호도하는곳이 삼숑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과 관련이 없는곳이기에 별반 관심도 없고 알려고 들지도 않는다. 이제사 조금씩 밝혀지는것이 진실이건만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그 사람들을 탓하지는 않는다. 앞서 이야기한것과 같이 정보의 통제속에서는 접할 수 있는 부분이 적기 때문이다. 안내견 대거축소는 신문이나 TV 뉴스에도 잘 나오지 않는다. 대대적인 언론 통제때문이다. 때문에 사람들이 모른다고 탓하지는 않는다.

마치 멀더가 진실은 밝혀지게 되어있다고 불철주야 노력하는것처럼 언젠가 진실은 알려지게 되어 있다. 

내가 삼숑에 1원 한푼 못 보태준다는건 여기서 비롯된거다. 내가 하나 안산다고 삼숑이 망하는건 아니다. 하지만 '나쯤이야'라는 생각보다 '나만이라도'라는 생각으로 나는 삼숑 불매운동을 주장하는 바이다. 한명이라도 진실을 알고 실천을 했으면 할뿐이다.

"Truth is Out there. 진실은 저 너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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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10. 12. 2. 09:51 Posted by 푸른도시
일전에도 이야기한적이 있지만 운전 더럽게 하는넘들은 자기가 운전을 정말 잘하는줄 안다. 실제로는 갑자기 끼어들때 뒤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아서 자기와 안부딪힐뿐이지, 실제 지가 요리조리 잘 파고드는게 아니다. 결국 그것때문에 뒤에서는 사고가 나도 지는 내몰라라하고 달려가는것이다.

통신세계에서도 그렇다. 자신이 정말 잘나서인줄 아는 인간들이 간혹 있다. 아니 많다.
일전에도 환율 관련해서 한마디 했더니 답글에 떠억하니 쓴것은, '7년간 해외 출장의 경험으로 미루어 이야기한것이니 확실하다'라는 말을한다.

일순 말을 할말을 잊어먹었다. 내가 15년동안 IBM에서 만든 여권수가 3권이라는걸 굳이 말하고 싶지도 않았거니와 자기가 말하는 바에 무조건 옳다고 자신있게 외치는 인간을 보니 대꾸하고 싶지도 않았다. (물론 방문국가는 우리 어머니가 더 많다)

내가 아는바가 다 옳지는 않다. 물론 옳은것에 대해서 주장을 강하게 하는것도 필요하지만 나는 새 위에 날라가는 로케트도 있다는걸 좀 알아줬으면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툭하면 내가 몇살인데, 내가 뭘 했는데. (누구도 그러지만)라고 하는데, 말하는 그 분야에서 더한 사람도 수두룩 하다. 겸손이라는거도 좀 필요하다.

뭐, 군면제자가 군복 코스프레하는 세상에서 뭘 바라것냐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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