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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했을때

일상다반사 2022. 1. 7. 13:17 Posted by 푸른도시

이건 그냥 생각날때 업데이트를 계속 해야것다.
1. 드립백 커피
IBM에 입사한게, 95년 10월이었다. 뭐, 그전에 임시직으로 일하긴 했지만 정식으로 입사한게 10월이었다. 그해 11월 이었던가 일꺼다. 선배가 맛난거 준다고 준게 드립백 커피였다. 이걸 물에 타먹으라고? 라고 하자 선배가 코웃음을 치면서 먹는법을 알려주었다. 오오... 신기하기도 하고 맛나기도 했었다. 뭐, 나중에 누나에게 처음 주었을때도 누나가 물에 타먹는걸 보면서 기겁을 했었으니.... 갑자기 생각이 났다.
2. 부대찌게
서울에 처음 올라간게 93년도 였나? 92년도 였나? 당시 이것 저것 알바를 하면서 먹고 살았는데, 그중에 출판사에 원고 갖다 주고 살던때가 있었다. 당시 컴서적으로는 꽤나 명성있던 출판사가 있었는데, 원고 미팅 때문에 갔었는데 거기 사장이 점심 먹자면서 데려간데가 부대찌게 전문점이었다. 용산에 있던 미군 부대 출구 근처의 부대 찌게집이었는데, 당시는 처음 먹어보면서 이걸 왜 먹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김치에 햄을 넣은 찌게라니.... 뭐 지금은 잘 먹지만, 부산놈은 그때 처음 본 음식이었다.
3. PDA
96년도 싱가폴로 교육을 받으러 갔을때였다. 한달 일정이라서 매일 교육을 받다가 주말이 되면 자유 시간이 생겼었다. 당시 싱가폴에서 유명한 전자 상가를 구경갔을때 애플에서 나온 메세지패드를 처음 보고는 눈이 돌아가 버렸었다. 입사하고 만든 카드로 처음으로 해외 결제를 했다. 그것도 일시불로. 이후 카드값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 저건 못 사면 나는 죽는거다라는 심정이었다. 확 꽂혀버린거다. 지금처럼 한글도 안되는걸 당시 가격으로 거금 80만원 정도에 구입했다. 1년도 안되어 전철에서 액정 깨먹고 그거 살리느라 고생했었지만, 나를 PDA의 세계로 인도해준 처음의 지름이었다.
4. GPS 
98년도였나? 아이팩을 쓰면 GPS 모듈을 장착해서 네비게이션으로 쓸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거금을 들여서 장만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나는 길치라서 길 찾아 가는데 한참이 걸리는 문제가 있었다. 이걸 안내해준다는데 얼마가 든들 무슨 소용이랴, 당장 필요한것을. 당시엔 지도 정확도가 좋지 않았기에 목적지에 도착하면 논밭 한가운데 인적도 부지기수였고, 열심히 달리는데 지도가 업데이트 되지 않아서 아파트 한복판을 날라가거나 바다위를 날라가던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래도 길치에게는 무한한 도움이 되었었던 전설이...
5. 담배
21살때일거다. 아마. 처음 동호회 정기 모임에 참석했을때였다. 술도 한잔하고 이야기가 무르익는 도중에 옆에 앉았던 친구가 담배를 권했다. 담배 안피운다고 했더니 그 친구가 무슨 소리냐는거다. 엄청 피울거 같아 보인다고.
그래? 그럼 피우지 뭐. 해서 시작한게 지금까지 피우는거다. ㅋㅋㅋㅋ
6.매생이국
울 마나님은 서울생이다. 하지만 장인 장모 께서는 광주분이시다. 때문에 처음엔 살짝 걱정도했다. 워낙 부산과의 지역감정이 많던 시절이었으니.
다행히 별탈없이 결혼도 할수있었다.
음식이란게 그렇다. 나고 자란 지역 음식이 아니면 사실 접하기 힘든건 사실이다. 때문에 매생이국이란건 먹어본적에 없었다. 장인 장모께서는 전라도분이시니 늘 즐겨드시던 음식이니 당연하신거다.
원래 굴을 별로 안좋아한다. 파래도 안좋아했다. 근데 파래같은 매생이에 굴을 넣고 끓인국이다.
크악!
그래도 처갓댁에서 주신 음식을 안먹을수 없다. 대빨리 먹어버렸다.
그때 아버님의 외침. '배서방 매생이국 좋아하나 보네. 한그릇 더 줘라~' 아뿔싸.... 속도 조절을 잘못했다... ㅠㅠ
결국 한그릇 더먹....
지금은 좋아한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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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나쁘면

잡다한디지털~ 2022. 1. 7. 09:43 Posted by 푸른도시

타블렛을 PC에 연결했더니 충전만 뜬다.

이거 한번도 PC랑 링크를 안해서 그런가 하고 USB 드라이버도 깔고 별 발악을 다했다.

재부팅도 해보고... 도저히 안되어서 전화기도 끼워보니 충전만 된다. 아뿔싸... 뭔가 꼬였구나....

우째야 하나 하고 생각을 하다 케이블을 자세히 봤더니...

충전만 되는거다. 전송 따위 안되는 싸구려 케이블이다...

 

케이블 바꾸니 잘 된다. 

빌어먹을...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이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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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gate 5TB External HDD

잡다한디지털~ 2022. 1. 5. 12:47 Posted by 푸른도시

처음 하드디스크를 쓴건 10MB의 대용량(?)이었다.

당시 플로피가 128KB였으니 몇십장을 다넣고도 용량이 남아도는 광활한 만주벌판이었다.

이후 AT로 넘어오면서 50MB로 업그레이드.

당시엔 40MB가 주류였으나 퀀텀이라는 회사에사 50MB를 내놓은걸 선택한거다.

지금이야 콧방귀 끼는 용량이지만 당시에는 거대했다.

세월이 바뀌면서 전화기 조차 256GB의 용량을 자랑하는 시대라 깜냥도 안되지만 그땐 그랬다.

이것 저것 저장해서 NAS 처럼 막쓰는 드라이브가 1TB인데, 이게 인제 용량이 20MB남는 사태에 봉착. 업그레이드를 해야하는데 고민만 계속하다가 이번에 걍 질렀다.

무려 5TB !
물론 이것도 몇년이나 갈지는 모르지만서도... 그래도 인제 용량 걱정은 당분간 없겠다. ㅋㅋ

제품은 조그만한데, 포장은 디립다 크다.

더욱이나 이 포장은 상당히 불친절 하다. 뜯는 방법도 없고, 알아서 뜯어야 한다.

역시나 내용물은 단촐. 하드디스크 본체 하나랑 USB 케이블 하나. 그외에 쓸데없는 안내서들...

일단 백업을 해야 하는데, 이게 그닥 속도가 좋지 않는 놋북에 장착되어 있다. 거기다 USB 3.0도 지원을 않는다. 가만 생각하다가, 본체에서 네트웍으로 불러와서 USB 3.0을 지원하는 포트로 복사를 해볼까?

오호라... 역시나 높은 속도로 쓰기를 시작한다. 그러나 900GB의 내용이라 다 이동하는데 8시간이 걸린다는게 함정....

뭐, 오늘은 켜놓고 자야긋다. 어차피 낼 일도 없으니 머. ㅋㅋㅋㅋ

 

PS: 다 옮기는데 결국 12시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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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직장인 10명 8명 “기성세대가 공정한 기회 주지 않아” : 사회일반 : 사회 : 뉴스 : 한겨레 (hani.co.kr)

 

MZ직장인 10명 8명 “기성세대가 공정한 기회 주지 않아”

직장갑질119 직장인 1천명 설문75.1% “공정한 기회 주어지지 않아”차기 정부 청년정책에 기대도 낮아

www.hani.co.kr

난 저런 기사를 볼때마다 생각한다.

너무 한쪽 이야기들만 나오는게 아닌가 싶은... 아니, 딱 저 기사를 가지고 그러는게 아니다. 저 기사 내용처럼 공정한 기회를 주지 않는 경우가 많을것이다.

MZ세대니, 2030세대니 하면서 기회를 빼앗겨 힘들어하는 세대라고 계속 언론에서는 떠들고.. 저들이 얼마나 불쌍한지를 떠들고... 그럴수 밖에 없는 절박한 세대라고 열심히 떠든다.

물론 나도 그런점은 이해한다. 그런 부분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언론이 그런점은 열심히 떠들면서 현 세대의 문제는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것이다. 물론 다가 그런건 아니다. 하지만 내가 겪은 2030세대는 내가 꼰대여서 그런지, 아니면 내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 뿐이어서 그런지 늘 그런거만 보니 딱히 불쌍하다던가 절박하다던가에 전혀 공감을 못하고 있다.

주변에서는 2030대를 고용하는걸 기피하고 있다. 왜냐고? 2030대는 일하다 힘들면 다음날 그만둬 버린다. 일하다 안되겠다 싶으면 그냥 안나오면서 문자 보낸다. 문자 보내는건 그나마 양반이다. 연락처를 수신거부해놨는지 그냥 안받는다. 회사가 마음에 안든다고 상사가 갑질한다고 투서나 보내고, 그러고 자신이 안했다고 오리발이다. 신고같은건 잘알아서 퇴사하고 나서 각종 관공서에 신고 같은건 기본이다. 며칠동안 조사받느라 운영을 못한다. 분노 조절장애인지, 회의중 기분이 나쁘다면서 책상 내려치고 가방들고 집에 가버린다. 지각은 일상다반사고, 좀 늦는걸로 뭐라한다고 꼰대란다. 앞에서는 세상 불쌍한척 다하면서 뒤에서는 수금액 빼돌리기도....

이게 내 주변의 2030대다. 진짜 오죽하면 다들 2030대는 인제 고용안해야겠단다. 다들 고용하는 사람들마다 힘들어서 안되겠단다. 적어도.. 월급이 안나오는 회사들도 아니고.. 공휴일날 못쉬는것도 아니고.... 왜?

참을성이 없는건지... 아니면 기분파들인건지....

물론 책임감 있고 열심히하는 2030세대가 다수겠지? 그냥 내 주변만 이런거겠지?

뭐, 이런건 언론에서 이야기 안한다. 그래봐야 별로 호응을 못받으니깐. 

인제는 나도 포기한 상태. 그래, 내가 꼰대라서 맘대로 한다는데, 내 맘대로 니들이 대해서 생각할테니 걱정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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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영화이야기 2022. 1. 4. 21:01 Posted by 푸른도시

시작은 참신하나 갈수록 지루해지는 전형적인 한국 드라마.

진짜 기대를 많이하고 시작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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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단어

일상다반사 2022. 1. 3. 06:20 Posted by 푸른도시

오래전 마법의 단어는 '4대강'이었다.

웬만한 예산 지원서에는 '4대강'이라는 문구만 들어가면 돈이 척척 나왔다.

그러다 정권이 바뀌고 나온 마법의 단어는 '창조경제'였다. 역시 그거만 넣으면 돈이 막 쏟아졌다.

또 정권이 바뀌고 돈이 척척 나오는지는 잘모르겠지만 맨날 나와서 떠드는 다음 단어는 '4차혁명'이었다.

마구 써대는 당사자도 정확히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맨날 떠들어대던 단어다.

요즘은 뭔가?

'메타버스'란 단어다.

이거 아무리 찾아봐도 명확한 의미가 안나온다. 페이스북이 이걸로 사명을 바꿨다는 정도?

코인처럼 무슨 뜬구름 잡는 단어들이 마구 통용이 된다. 정작 쓰면서 의미도 모르고 그냥 갖다붙이는걸로.

나도 뭔 소린지 모르겠다. 뭐, 정치권이나 경제권이나 뭐 그냥 사람들 호도해서 돈만 긁어모으면 되는걸로 이해를 하면 되나? 뭐, 그렇겠지 머. 니들 맘대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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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2022. 1. 2. 13:13 Posted by 푸른도시

워쇼스키 형제, 아니.. 자매님들....

제발 인제 영화 찍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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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터진 디즈니 플러스

잡다한디지털~ 2022. 1. 1. 19:47 Posted by 푸른도시

아니... 벌써 토렌트 사이트에 북오브 보바펫이 풀린게 벌써 며칠이 지났는데...

아직도 한국 디즈니 플러스에는 올라오질 않는다.

돈주고 보겠다는데도... 느려터져가지고...

이럴거면 넷플릭스처럼 동시공개를 하던가. 운영하는게 뭐 이따구인지...

굳이 다운받고 자시고 안하고 편하게 볼려고 했더니... 이러고 자빠졌다.

디즈니... 뭐하냐~

PS: 찾아보니 한국에선 2월 22일날 공개하겠단다. 미친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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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일상다반사 2022. 1. 1. 09:53 Posted by 푸른도시

올해는 호랑이의 기운으로 코로나가 없어지길.....

2022년이 시작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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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21. 12. 31. 05:45 Posted by 푸른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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