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무슨일이 있어도 밥은 먹을 수 있고..
그 음식이 맛있다면,
확실히 매일 좋은 일이 생겨
오늘도 좋은 날이야.
- '메시누마' 중에서
매일 무슨일이 있어도 밥은 먹을 수 있고..
그 음식이 맛있다면,
확실히 매일 좋은 일이 생겨
오늘도 좋은 날이야.
- '메시누마' 중에서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뇌물 혐의, 1심서 무죄 : 사회일반 : 사회 : 뉴스 : 한겨레 (hani.co.kr)
한창 공정을 부르짖고 공기업에서 임시직을 정직으로 바꾼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난리치고...
조국 장관 사태도 같이 난리쳐서 정권까지 바꾼 소위 공정을 부르짖는 세대들...
이번에 50억 퇴직금은 별 말을 안하더라. 그냥 부르운거냐? 공정 이전에 부러운거냐?
나는 이번걸로 국짐에 실망이라는둥 막 다들 뭐라고 할줄 알았다. 하지만 인터넷에 화제인건 연예인 프로포폴이랑 다른거 뿐이더라.
인제는 진짜 모르것다. 니들의 공정의 기준을.
어느정도의 가치관을 가지고 행동을 하는지를 전혀 모르겠다고.
뉴스에는 나오더라. 요즘은 3요가 제일 무섭다고. 신입 사원이 들어와서 하는거라곤 '제가요?' '왜요?' '근데요?'란다. 일을 시키면 왜 자기가 해야 하는지를 설명을 해줘야 한단다.
모두가 그런건 아닐거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이야기가 나온다면 그건 잘못된거 아닌가?
이런걸 보다보면 나는 어떤 결론을 내릴까?
남을 부러워하고, 시샘하고, 일은 편한거만 찾고... 시대에 맞지 않으니 때려치우고 하는 걸로만 보이는걸.
하기 싫은 일을 묵묵히 하는 그런 바보같은짓을 말하는게 아니다. 자신이 맡은 일도 하지 못하면서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소리만 치는 떼쟁이로만 보인다면 그건 문제지 않나?
하기사..... 태극기 휘둘르고 돈장사에 놀아나는 잘못된 기준을 갖고 있는 영감들이랑 뭐가 틀린지 모르겠다.
건널목에서 건너기 힘들어하는 할아버지를 번쩍 업어서 길을 건너던 청년 뉴스를 보면서 한줄기의 희망으로 그나마 살만한곳이구나 하고 생각한다.
중국의 스파이 풍선으로 의심되는걸 미국이 스텔스 전투기로 미사일을 쏴서 격추 시켰다고 뉴스가 나온다.
보면서 어이가 없어서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다.
아니... 돈지랄도 무슨 저런 돈지랄을.......
버스 3개 합친 크기래매.... 대따 크데매.......
그럼 걍 연습기 날려서 기총 소사만 해도 되는걸... 굳이 스텔스기 기름까지 써가문서... 젤 싸다고 해도 몇천만원한다는 미사일까지 써가면서 저 지랄을......
전세계 부도가 미국에서 시작될지도 모른다는 술렁거림도 있는 판국에...
가오는 역시 잡고 봐야 할일이다....
'내 아즉 안죽었거등~ 바라~ 내 주먹 안즉 쎄제? 어?'
올가 쿠릴렌코가 좋아서 봤는디 나름 재밌는 B급 개그 액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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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의 장례식 씬은 흥겨운 리듬이 저리도 슬플 수 있다는걸 보여줌.
늘 이야기하지만 액션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 좀 하지마라. 치고 받는거 당위성을 위해서 1시간 넘게 떠들고 자빠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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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벨이 울린다.
받아보니 오마니다. 뭐하냐고 물으시길래, 요즘 일이 없어서 집 청소하고 빨래 너는중이라고 이야기한다. 엄마가 막 웃는다. 인제 청소도 제대로 잘하냐고 하신다. 같이 웃으면서 인제 베테랑이라고 이야기한다.
요즘 날씨가 춥지 않냐고 하셔서 제주도는 그렇게 춥지 않다고 말하고 서울서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한다. 다음주에 부산 갈거니깐 그때 뵈여 라면서 전화를 끊는다.
전화벨이 울린다.
아부지다. 또 누나가 전화를 안받는다고 화를 내신다. 아부지, 누나도 일하고 있으니 전화를 못 받을 수도 있지요. 나랑 이야기하문 되지 뭐요, 라면서 아부지를 달랜다. 몸은 좀 괜찮으시냐고 묻고 이것 저것 이야기하다 역시 부산 가면 뵐게요 라면서 전화를 끊는다.
이런 통화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상상을 해본다.
이제는 걸수도 없고, 받을 수도 없다는걸 알고는 새어나오는 한숨을 감추기 위해서 담배를 한대 문다.
연기 사이로 엄마 아부지 얼굴이 보일락 말락한다.
일이 없어서 방구석에만 있다보니 괜한 생각으로 찔끔 거리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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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77453.html?_fr=gg
아하.....
요즘 왜 갑자기 간첩에 마약 재벌 후손 이야기가 많이 나오나 했더니.
그냥 다 사실이라고 지들이 허겁지겁 덮는중이었구나...
ㅎㅎㅎㅎㅎ
좀 티 좀 안나게 하문 좋것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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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낫살먹고 할일이 없으니 오래전 추억이나 뒤져보는 이제는 시리즈. ㅋㅋㅋㅋ
요즘이야 OTT로 다 망해버렸지만 한때는 비디오 대여점이 즐비하던 시절이 있었다. 정확히는 비디오 테이프 대여점이었지만.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적어보는디.. 한때 비디오 대여점을 타의로 운영하게 된적이 있었다. 여차저차 한 2년간 운영했던것 같다. 학교 다닐때였으니 저녁에 가서 교대하고 밤새 열어두곤했으니...
일과는 대충 이랬다.
아침에 문을 열고 청소를 하기전에 도매점에서 배달이 온다. 그러면 대충 팔릴만한 테이프를 주욱 훑어보고 4~5개를 입고 시킨다. 이때 선별 기준은 대작은 무조건이며, 기타 그런대로 팔릴만한걸로 추려낸다. 이미 유명한 작품은 제껴놓고 뭔지 모르는 영화는 일단 재생해본다. 2배속으로 틀어놓고 청소를 시작한다. 대걸레질을 하면서 대충 지켜보면 팔릴만한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점심때 쯤 되면 도매점이 다시온다. 팔릴만한건 몇개 더 달라고 그러고 아닌듯 한건 반품을 한다. 그러면 그날 오후 장사는 시작이다. 사실 하루종일 열어놓기 때문에 사람들이 오지만 오전이나 낮에는 애들아니면 반납 하러 들르시는 아줌마들 상대로 하기 때문에 그닥 바쁘지는 않다. 저녁 퇴근 시간대 쯤 되면 인제 난리가 난다. 밀려드는 사람들, 문의하는 사람들, 술한잔 걸친 분들... 정신 없다.
밤에는 한 11시쯤 문을 닫았기에 그 때쯤 되면 매상 정리하고 가게문을 닫는다. 그땐 마지막 전철을 타고 집에 종종 오곤 했다.
문의하는 사람들은 별별 사람들이 많았다. 전에 본 영화의 감독이 정말 재밌던데 다른건 없냐면 그거도 찾아줘야 하고, 기억은 잘 안나지만 무슨 장면이 있는데 그거 어떤거냐고 묻기도 하고.. 사실 그 때 그 매장에서 에로영화랑 홍콩 무협 시리즈 빼고는 전부 다 봤다. 지금 내가 영화 지식이 쌓인건 그 때의 축적물일듯. 나중에야 대여 프로그램이 발전해서 감독 이름 넣으면 주욱 나오고 했지만 당시에는 그런거 없었다. 걍 내 기억으로 모든걸 이야기했다.
기억에 남는 손님은 한 아줌마였는데, 폭력장면이 없고, 교훈을 줄 수 있으며, 정확한 영어 발음으로 영어 공부도 할 수 있는 영화를 추천해 달라는거였다. 그때 생각난게 '죽은 시인의 사회'였다. 다음날 아줌마는 정말 괜찮더라면서 연발을 했고, 다른 추천작을 달라기에 디즈니 시리즈를 줬었다. 단골 +1 되었었다.
또 기억이 나는건, 당시 천장지구가 개봉하고 좀 지났을때였는데.. 이게 비디오로 나온거다. 여고생들이 몰려들고 난리도 아니었다. 결국 4개나 팔았다. 당시에는 일반인은 대여용 비디오 테이프를 살 수 없었다. 파는곳도 없었고, 판매도 하지 않았으니. 하지만 어느날 여고생 한명이 사정 사정 하길래 하나를 도매가에서 얼마 얹어서 판매해줬다. 당시 잘나가던 테이프는 만 구천원대인가? 그렇게 받았는데, 2만 5천원에 판매를 했던거 같다. 당시에는 그 돈이면 꽤 큰거다. 하지만 사간 여고생의 자랑이었던지 다른 학생이 와서 또 사정을 했고, 그걸 반복하다보니 4개나 팔았다.
여러가지 재밌는 추억도 있긴했지만 이 비디오 대여점의 경험은 사실 좋은게 아니었다.
아픈 누나가 운영을 못해서 대신 해준다는게 하루 이틀 어쩌고 해서 몇년이 된거고.. 어떤 노무 쉬키는 저녁에 와서 매상을 긁어서 도박장을 댕겻으니... 뭐... 그랬다는 거다.
벌써 30년도 더 된 기억이다...... 가물 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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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라서 예고편이 나올때부터 기대를 했지만...
여전히 지루한 최근 미드의 본보기를 보여줌.
PS: 그래서 나의 엘리는 언제 나오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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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012702109931029001
'반납' 이란말의 의미는 사전에도 나와있듯, 도로 돌려주다 이거나 되돌려주는 행위를 일컫는다.
하지만 이 말의 의미를 이상하게 알고 쓰는 사람들이 종종있는데...
이전에도 통신사 할부로 새 휴대폰을 살때 판매원이 그랬다. 그러면 기존의 쓰시던폰운 반납을 하실거냐고. 응? 내가 내 돈주고 산폰인데 반납이라니요? 누구한테 반납이요? 내가 빌려 쓰던건가요? 할부 다 끝나고 지껀데요? 뭐 화내면서 이야기한건 아니고 그냥 이야기한거지만 기분이 나빴던건 사실이다.
오늘 또 신문 기사를 보다 이 반납이란걸 또 보게 되었다.
이 기자는 반납이란 말의 의미를 알고 쓴걸까, 아니면 그냥 다들 반납이라니 그냥 가져다 쓴걸까?
이전에 전폭기라고 잘못된 용어를 그냥 쓰는 기사처럼 적어도 기자라면 단어에 대해서 좀 민감해져야 하지 않나?
단순히 언어 파괴라는둥 줄인말의 일반화라는등으로 핑계를 대지 말고 기존의 단어 들에 대한 의미나 제대로 파악하는게 좋지 않을까?
오래전 처음 창제 되었을때도 언문이라고 하여 천대를 받았다고 하지만 과연 그랬을까? 오히려 일본의 문화 말살 정책이 뿌리가 깊어져서 더 천대하게 된게 아닐까?
뭐, 반납이란거도 원래 한자 단어니 한글 천대까지 가는건 너무 나갔나 싶지만 여튼 기사들 보다보면 이 기자들 학교서 국어 수업을 받기나 한건지 의심스러울때가 너무 많아서 그냥 해본 소리다.
아하~ (0) | 2023.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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