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씨는 직장에서의 조기 출근과 야근 강요를 이기지 못하고 사퇴했다는 내용이다. 나는 이걸 읽으면서 과연 조기 출근과 야근이 강요되었을까?
물론 실제로 조기 출근이나 야근이 강요되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든다.
9시 출근이라고 명시되어있지만 9시는 출근이라기 보다 업무 시작시간이다. 적어도 9시 이전에 출근해서 9시에는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거라는 꼰대의 생각. 글고 6시 퇴근에 땡하면 뛰쳐나가는건 시간을 지키기 위해서도 좋지만 오늘 마무리할 업무는 하고 가야 하지 않는가라는 꼰대의 생각. 몇시간씩 더 하라는게 아니다. 오늘 처리하기로 한게 있으면 적어도 몇십분내에 마무리 할 수 있으면 해서 보내줘야 하는거 아닌가. 그게 힘들면 내일중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보고를 하던가 해야지 그냥 쌩하고 가버린다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이게 야근 강요가 되는거다.
업무 중에 잦은 실수가 있어서 매번 주의를 주면 직장내 괴롭힘이란다.
뭐 어쩌자는걸까?
아닌 사람도 많다는걸 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많다는건 안다. 하지만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마나님을 보면서 점점 이런게 늘어난다는걸 실감하고 있다.
우리 일도 그렇다. 힘들다고 연락도 없이 잠수 타버린다. 뭐, 그래도 며칠 일한거라도 챙겨주려고 연락을 하면 수신거부가 되어 있는지 연락을 안받는다. 문자도 답이 없다. 그러고선 주변에 이야기 하겠지, 마구 부려먹는 악덕현장에 일당도 안주더라면서.......
이게 요즘이다. 그냥 꼰대의 한숨인거 같지만 이게 현실이다. 어쩌자는건기...
아무리 생각의 차이이고 세대 차이라고 하지만 이건 그런걸 떠나서 뭔가 잘못된게 분명한데......
처음 받았을때 안드 13으로 업데이트된 1.5.2를 제공해 주더니 1.5.3으로 업데이트가 되었다.
변경된 사항은 다음과 같다.
● New support for manually adding games to Game Mode (games not installed from Play Store will not be able to be used with the Game Dashboard) ● Smoother animations for pop-up view. ● Improved fingerprint transition between the lock screen and AOD. ● New wallpapers. ● Added support for Ear (2). ● New memory management algorithm that reduces app restart times by over 35% and lowers CPU consumption to improve overall battery life. ● Improved system stability.
Bug fixes: ● Fixed abnormal appearance of Night Light mode in certain scenarios. ● Fixed the flashing charging prompt on the AOD interface. ● Fixed issue where Glyph lights did not show for incoming WhatsApp calls. ● Fixed freeze issues during YouTube video playback. ● Fixed issue where weather data did not show in the Quick Look widget. ● Other general bug fixes
마나님의 커피 생활은 다양하시다. 한때 바리스타 공부도 좀 하셨던지라 집에는 원두 전용팬이나 가는 기계도 떡하니있다.
한때는 거름종이와 비커 같이 생긴 무슨 실험도구 같은게 즐비하더니 나이가 드신지 귀찮으시단다. 나야 그게 귀찮아서 걍 냉동커피 마심. ㅋㅋ
거름종이랑 같이있는 1회용팩을 한동안 여러가지 드시더니 그것도 내리는데 시간이 걸리니 역시 귀찮아하신다.
게다가 좀더 다양한 맛을 찾다보니 캡슐커피 머신이나 살까했다가, 캡슐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포기.
요즘은 캡슐 가격이 별반 차이가 없어지자 이것 저것 사보시기 시작하셨다.
집에 있는 캡슐 커피 추출기는 오래전에 구입한 휴대용 추출기가있다. 한동안은 밖에도 잘 안나가고 캠핑을 하는거도 아니어서 별반 쓸일이 없었는데 요즘은 캡슐 때문에 종종 이용하신다.
한데 이게 추출시에 약간의 요령이 필요하다. 캡슐 머신 추출기는 압력이 중요한데 마나님은 압력 확보에 실패하셔서 종종 캡슐을 버리곤한다.
다시 귀찮음에 봉착. 좀더 간편하게 드시고 싶다고 칭얼거리셔서 그냥 하나 사자. 걍 사서 편하게 묵다고.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니 역시나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우리는 무슨 복잡한 라떼나 머 이상한건 다 팔요없고 걍 커피만 있으문 된다. 저렴하면서도 말그대로 걍 커피만 나오는 제품이 샤오미거였다. 어쩌다 보니 늘 선택되는건 샤오미 꺼인듯. 아직은 가성비 갑인듯하다.
여튼 주문하고 도착.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살짝 놀람.
사용전 세척을 해줘야 한다고 해서 5번 정도 세척을 했다. 버튼 두개를 3초 이상 누르면 뒤쪽 물통의 물을 다 써가면서 세척을 한다.
사용해보니 간편해서 좋다는게 제일 장점인듯. 복잡한거도 없고, 물넣고, 캡슐넣고, 버튼 누르고가 끝이다. 정말 간단하다.
뭐 셋팅하고 어쩌고 구찮다. 걍 편한게 최고다.
물을 끓이지 않아도 되고, 힘들게 안내려도 되고.. 정말 간편한것이 이것이 문명의 이기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ㅋㅋㅋㅋ
소리가 살짝 큰게 거슬리긴 하지만, 잠깐 커피 내릴때만 그런거니 그러려니 한다. 물탱크가 적어서 몇잔 안나온다고 하는데, 사실 내릴때만 신경쓰면 되니 둘이서 사는 집에서 뭐 늘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건 아니니 별 걱정이 없다. 한번 이용하고 나면 그냥 캡슐이랑 치우고 살짝 씻어두면 될듯하다.
종류별로 사온 캡슐은 걍 한 바구니에 다 넣어버렸다. 어느 캡슐이 선택될지는 그날의 복불복으로 하기로. ㅋㅋ
PS: 일리 캡슐이랑 호환이 된다는 식의 소개도 종종 있어서 모든 캡슐이 다 되나보다 생각했는데 절대 아니다. 일리 캡슐은 절대 안들어간다. 그냥 네스프레소 호환 기종이다. 썩을... 그러게 아무리 찾아봐도 해봤다는 사람이 없더라니... 애매하게 소개한것들 다 벼락맞아랏~!
PS2: 머그컵들이 커서 그런가.. 아니면 받침대가 작아서 그런가.... 종종 컵이 떨어져서 물바다가 되곤한다. 결국 추출되는동안은 계속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