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연봉 2000’ vs ‘수도권서 연봉 3000’ 제주청년 선택은? - 경향신문 (khan.co.kr)
이곳 제주는 인건비가 박하기로 전국 최고이다.
사실 처음에 나도 일할곳을 찾느라 간곳들은 전부 최저 임금 보다 못한곳이 많았고, 좀 너무 하지 않나 하는곳도 많았다.
지금 제주 청년들은 수도권으로 가는게 차라리 낫다고 한다.
나는 이게 임금 문제 이전에 생활 문제라고 본다.
여기서 2천 받으나 저기서 3천 받으나 어차피 물가는 비슷한거, 차라리 더 주는곳을 가겠다는 결정?
처음 제주로 왔을때는 고기국수 한그릇에 5천원이었다. 심지어 어떤곳은 4천5백원을 받았다. 지금은? 만원 하는곳도 있다. 순대국밥 한그릇도 9천원에서 만원.....
국수나 국밥은 서민 음식이라는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다. 이건 서민이 먹을만한 가격들이 아니다. 매일 일하면서 점심 한끼 떼우려면 작정하고 먹어야 하는게 요즘 현실이다. 그 외에 가격도 그나마 싼건 농수산물 정도? 과일은 이미 수도권 물가랑 맞먹는거고.......
머, 그래도 각박한 수도권에서 사는거 보다는 낫다는 생각만으로 여기 사는듯하다.
사람에게 치여서 20년을 살아왔던 나로서는 다시 돌아갈 생각은 전혀 없다.
자, 오늘도 일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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